[뉴스핌=김기락 기자] 금융감독원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1일 이 전 부원장보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원장보는 2016년도 신입 직원 채용 시 채용 기준을 임의로 바꾸거나, 계획보다 채용 인원을 늘리는 등 방법을 동원해 부적격자를 선발한 혐의(업무방해·직권남용 등)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9월 금감원 감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비리를 지적했다. 이 전 부원장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이 전 부원장보는 지난달 초 금감원에 사표를 냈고, 금감원이 수리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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