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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 고영주 "한국당 의총에 갔다"…신경민 "똑바로 하라"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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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의원 추궁에도 거침없는 발언
박지원·노회찬, 검찰총장 향해 "다스는 누구 것인가'

[뉴스핌=조현정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 결정에도 27일로 예정된 국감은 일정대로 시작했다.

한국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정무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간사가 사회권을 넘겨받아 한국당 의원들이 빠진 채 '반쪽국감'으로 진행됐다.

단 20일간 701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감에서 의원들은 주어진 5~7분 질의시간을 쪼개 사용해야 하는데 한국당 의원들이 없는 이날 국감에서도 '설전'은 계속됐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받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고영주 이사장 "증인은 거기 가면 안된다는 법 있나"

과방위의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국감에선 신경민 위원장 직무대리(민주당)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신 의원은 쉬는 시간에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당 의원총회장을 방문했다가 돌아온 고 이사장에게 "점심 때 어디가셨냐"고 따져물었다.

고 이사장이 "한국당 의원총회에 갔다"고 하자 신 직무대리는 "기관 증인인데 처신과 발언에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이사장은 "가면 안되는 곳이냐"고 물었고 신 의원은 "그게 지금 제대로된 처신이라고 생각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이사장은 "가면 안되는 곳인가, 쉬는 시간에 간 건데"라고 반문하자 신 의원은 "쉬는 시간에 아무 데나 가나"라고 발끈했고 고 이사장은 "무슨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 한국당에서 MBC 사태에 대해 알고 싶어서 와달라고 해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오늘은 국감 증인이다. MBC를 대표하는 감독 기관의 증인"이라고 하자, 고 이사장은 "증인은 거기 가면 안된다는 법이 있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신 의원은 "그런 법은 없지만 증인은 그러면 안된다. 주의하세요"라며 "어따대고 항의를 하느냐. 똑바로 하세요"라고 언성을 높였다.

고성이 오가며 국감장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신 의원은 정회를 선언하고 고 이사장 자리로 찾아가 3분 여간 고성을 주고받았다.

◆ "자진사퇴, 생각해 보겠다"

이날 과방위 국감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공정 방송을 주장하며 파업했던 언론인 해고와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사퇴 요구 등 '방송 정상화'와 관련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사람은 뒷마무리가 깔끔해야 한다. 즉각 이사장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고 이사장은 "자진 사퇴를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고 이사장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태도를 바꾼 것이다. 그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자진 사퇴하고 김장겸 MBC 사장도 물러나도록 권고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묻자 "(저는) 견해가 다르다. 지난번 민주당에서 언론장악 문건이 발견됐다. 상당히 인위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거기에 순응하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다 오후 국감에서는 "물러나기로 이미 마음은 먹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해임을 당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냐"는 이상민 의원의 질문에 "한번 자진 사퇴를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이 달라졌다.

이 의원은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기 때문에 집착하지 말고 자진 사퇴 결행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고 이사장은 그러나 이사 사퇴에 대해서는 "방문진에서 결의할 수 있는 것 중 이사 해임 권한은 없다"며 이사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법사위 국감 "다스는 누구겁니까"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감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 의혹이 제기된 '다스'의 실소유주를 따져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박지원 국민의당·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다스는 누구 것인가'를 물었다. 이에 문 총장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앞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국감에서 "다스의 법적 실소유주를 확인하겠다"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계획을 시사했다.

아울러 과거 무혐의로 결론 난 'BBK 수사'에 대한 질의에 문 총장은 "당시 조사와 자금 추적을 광범위하게 했는데 자금의 귀착지에 대해서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관련 고발이 있는데 내용을 조사해 샅샅이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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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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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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