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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개막] ‘샤롯데’서 ‘뉴롯데'로 대변신

기사입력 : 2017년10월12일 13:57

최종수정 : 2017년10월12일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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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비전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 의미 담긴 심볼 발표

[뉴스핌=전지현 기자] '뉴롯데' 전환을 향한 출발점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롯데지주는 창립 50주년에 맞춰 선 재출발 의미를 담아 새로운 심볼마크를 탄생시켰다.

<사진=롯데지주>

12일 롯데지주는 지주사 출범과 더불어 롯데그룹의 새로운 비전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의 의미를 함축한 신규 심볼마크를 발표했다.

새 심볼은 둥근 마름모꼴 모양으로 롯데의 새로운 터전이 된 잠실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의 부지를 조감(鳥瞰)했을 때의 모양을 본떴다.

좌측 하단 점은 고객의 ‘삶의 시작’을, 연속되는 선은 롯데와 더불어 풍요롭게 흐르는 ‘삶의 여정’을 표현한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여주인공인 ‘샤롯데’의 영원한 사랑에서 영감을 받았다. 심볼의 전체적인 색감과 이미지는 따뜻하고 친근하나, 시각적으로는 굳건하며 안정적이다. ‘Lifetime Value Creator’의 약자인 L(엘), V(브이), C(씨)로도 읽히는 형태다.

지주회사로 출범한 롯데지주는 이 심볼마크로 연간 수천억원대 브랜드 사용료를 거둬들일 전망이다. 롯데지주는 별도 사업없이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지주회사로, 주 수입원이 배당금, 브랜드 수수료 등이 되기 때문이다.

롯데지주는 최근 롯데쇼핑을 비롯한 16개 계열회사와 2017년 10월12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롯데'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브랜드 수수료는 각 회사의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15% 수준으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972억원이 된다.

이 심볼마크는 임직원 배지 등에도 활용된다. 기존 배지는 지난 1977년부터 둥근 원안에 알파벳 L이 세개 겹친 '3L' 모양이었다가 5년여전 현재까지 사용되는 영문표기로 바뀐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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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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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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