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최고치 연장했지만 '피로감'

기사입력 : 2017년10월05일 05:09

최종수정 : 2017년10월05일 05:09

차기 연장 의장에 시선 집중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S&P500 지수가 7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고점을 또 한 차례 높였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최고치 경신에 따른 피로감이 뚜렷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인하 가능성에 기댄 상승 동력이 힘을 다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소형주로 이뤄진 러셀2000 지수의 하락이 이를 반영하는 단면이라는 것.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아울러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선임에 워싱턴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월가에 커다란 쟁점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9.97포인트(0.09%) 오른 2만2661.64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16포인트(0.12%) 상승하며 2537.7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91포인트(0.04%) 오른 6534.63에 거래됐다.

쓰리엠과 헬스케어 섹터가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세금 인하 기대에 최고치 랠리를 펼쳤던 러셀2000은 4.45포인트(0.30%) 떨어진 1507.49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세제개혁안 발표에 상승 탄력을 받았던 주가가 흥분을 가라앉히는 과정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일부에서는 법인세를 35%에서 20%로 내리는 방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제시된 세제개혁안은 대략적인 얼개일 뿐 트럼프 대통령이 세부 내용을 의회에 맡겨 놓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공화당이 오바마케어와 마찬가지로 참패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차기 연준 의장에 집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만난 데 이어 백악관 보좌관들이 후보 명단을 대통령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 임기를 마치는 재닛 옐런 의장의 후임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월가는 워싱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유력 후보에 대한 시장의 진단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 향방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고 월가 투자자들은 전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이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는 옐런 의장과 흡사한 정책 관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 외신을 통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옐런 의장의 후임으로 파월 이사를 선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에게 월가의 조명이 집중된 상황이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노무라의 ‘매수’ 투자의견에 기대 2% 이상 상승했다. 노무라는 12개월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제시해 40%에 이르는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밀란은 미국 식약청(FDA)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승인을 얻었다는 소식에 17% 가까이 폭등했고, 이미 이와 관련된 의약품을 판매 중인 테바제약은 14% 급락했다.

아마존은 EU가 룩셈부르크에 3억달러 규모의 세금을 부과할 것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는 1% 이내로 상승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9월 민간 고용이 13만5000명으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2만5000명을 웃돌았지만 전월 수치 22만8000명에서 급감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으로 전월 56에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