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명수 인준'에 국민의당 '화끈한 협조' 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명 이상 찬성표 던진 듯…바른정당 일부도 찬성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 8일 만에 '여소야대'의 높은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사상 초유의 사법부 수장 공백 우려는 사라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표결한 결과,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임명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비밀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재적 의원 298명 가운데 가결에 필요한 과반(150표)을 훌쩍 넘겼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김 후보자 임명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만큼,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만이 김 후보자 국회 통과 여부를 가를 수 있었다.

20대 국회는 민주당 121석, 자유한국당 107석, 바른정당 20석, 국민의당 40석, 정의당 6석, 새민중정당 2석, 무소속 2석, 대한애국당 1석의 의석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이 정의당과 새민중정당 등 총 130표를 확보해 국민의당 40석 가운데 20석 이상을 확보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표결 결과, 찬성표가 160표가 나왔고 이중 국민의당이 적어도 25표 이상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한 바른정당 주호영 인사청문특위위원장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에 관한 심사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캐스팅보트 쥔 국민의당, 자율투표 고수···찬성에 사실상 힘 실어줘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갖고 자율투표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확인해 본 결과, 반대 의사보단 찬성 의사를 표명한 의원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김 후보자의 인준 가결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그동안 정부와 민주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부결 충격을 딛고 김 후보자만큼은 통과시키자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쳐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으로 떠나기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야당 지도부와 잇따라 접촉하며 임명안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국민의당이 민주당 손을 들어주면서 김 후보자 인준은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의당 내부에선 적어도 25명 이상이 인준안 통과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표결 직후 "김 후보자 가격을 보더라도 흠결 보이지 않고 사법 개혁의 독립 적임자란 생각이 들이게 이성적으로 찬성 생각하면서 문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 소통이 사라져 불편함 있었다"며 "국민의당 의원들이 숱한 고민 끝에 이성이 감성을 누르고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법부 수장 공백 모면…헌법재판소장 재임명 주목

헌정사상 초유의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공백 사태는 모면하게 됐다. 현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24일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낙마한 인사 가운데는 유난히 사법부 인선이 적지 않았다. 그동안 야당은 거센 압박으로 법조계 인사들을 줄줄히 낙마시켰다.

지난 6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 혼인신고 의혹으로 불명예 사퇴했고,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거액의 주식 시세차익 파문 등으로 자진사퇴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인준이 부결되면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문 정부가 추진하는 법조개혁에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다급해진 여당은 부랴부랴 김 후보자만이라도 잡겠다는 각오로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하며 야당 설득에 들어갔고, 결국 국민의당이 손을 들어주며 통과하게 됐다.

이젠 법조계의 관심은 앞으로 남은 문 정부의 헌법재판소장 재선임에 집중되고 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정당들은 새 후보자에 대한 정치관과 자질, 역량을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각오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