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용진의 레시피…이마트 편의점, 스무디킹과 만났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09:43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09:43

이마트24 삼청로점, 신세계푸드 스무디킹과 첫 협업
편의점 노브랜드·피코크존 이은 차별화 3탄

[뉴스핌=이에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편의점 이마트24와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만났다.  

이마트24 삼청로점 스무디킹 전경 <사진=스무디킹>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스무디킹과 협업한 1호 매장을 선보였다.

1~2층으로 구성된 삼청로 매장은 1층 기준 약 30여평 규모로, 스무디킹 매장은 10평 정도다.

2층에는 전통카페 컨셉의 휴식 공간과 카페 오가다도 입점했다.  

스무디킹 매장은 이마트24점포 안에 들어가 있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가 아닌, 이마트24 점포 옆에 간판을 걸고 붙어 있는 형태로 입점했다. 매장 내부에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신세계푸드의 외식사업 스무디킹은 천연 과일을 갈아서 만든 음료나 스무디를 주로 파는 매장이다. 지난 2015년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코리아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투자 확대를 이어오는 중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편의점이 신세계푸드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 삼청로점 <사진=이마트24>

이번 협엽은 이마트24가 타사들과 다른 차별화된 매장으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시도 중 하나다.

지난 7월 신세계는 편의점 위드미 브랜드명을 이마트24로 교체 계획을 밝히며, 이 같은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편의점 업계 후발주자로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세계그룹이 운영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이마트가 20여년 넘게 쌓아온 경쟁력을 편의점 사업에 녹여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특히 편의점을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문화공간이나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매장이나 새로운 체험, 단독상품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에도 이마트24는 상권에 따라 다양한 컨셉의 프리미엄 점포는 시도해왔다. 예술의 전당의 경우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는 밥짓는 편의점, 만화카페 컨셉, 남산 루프탑 매장 편의점 등으로 담배가게라는 편의점 한계를 극복하는데 주력해왔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와 피코크 상품 존을 편의점에 만들어 경쟁사와의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차별성을 보였다. 이마트24의 전체 매장수는 지난 4월 2000호점을 돌파한 이후 현재 2330개까지 늘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가 다른 편의점과 차별성을 갖춰 프리미엄 편의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 여러가지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