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6차핵실험] 제재도 대화도 ‘실패’ 북핵 해법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거 소비에트 연방 및 서독에 동원했던 카드 유효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점차 수위를 높이는 북한의 군사 도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필두로 각국 정상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고 거듭 밝혔지만 예방적 차원의 군사 공격은 말 그대로 마지막 카드라는 것이 백악관 관계자들의 얘기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에 모인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류제이 중국 대사, 바실레 네벤쟈 러시아 대사 <사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은 미국의 선제적인 공격이 3차 세계대전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대화를 통한 북핵 프로그램의 동결 카드는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독일과 중국 등 주요국이 여전히 외교적인 방법의 사태 해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기대하는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이다.

미국은 중국을 압박하는 한편 대북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북측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군사 전문가들은 견제와 저지를 현실적인 카드로 제시했다.

북한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체제의 안정성이라는 점에 착안, 과거 중국과 소비에트 연방에 접목했던 것과 흡사한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핵 전략 연구원 바이핀 나랑은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핵 프로그램이 북한의 군사적 공격력을 증강시키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현실을 부정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냉전 당시 서독과 유럽을 저지했던 전략을 북한에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군사적 공격을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해야 하며, 아울러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게도 이를 분명하게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과 핵 실험은 미국과 한국 및 일본 그리고 중국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는 데 목적을 둔 만큼 미국이 북한을 확실하게 통제하지 못할 경우 한국과 일본이 자체적인 전략을 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나랑 연구원은 주장했다.

합참이 4일 오전 북한 6차 핵실험 도발에 대응해 동해에서 현무2 탄도미사일을 실사격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무엇보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목소리가 통일돼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부, 재무부 등 주요 부처의 의견이 분산된 상태로 북한을 통제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가안보위원회의 아시아 정책을 담당했던 제프리 베이더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소비에트 연방을 붕괴시켰던 것과 같은 카드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좌절시키는 데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베이더는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워싱턴이 중국을 통한 간접적인 노선으로든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든 북한에 비핵화를 실시하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경제 제재를 중단하는 한편 남북전쟁 이후 체결된 휴전 협정을 폐기하고 평화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핵 프로그램을 체제 방어의 강력한 수단으로 여기는 북한이 이에 쉽게 수긍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담대한 외교적 행보가 북한의 군사 도발을 궁극적으로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북한의 핵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에 의존하는 것은 해답이 아니라는 주장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 단절까지 불사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중국의 이해는 미국과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다.

조지 미첼 미국 전 상원 의원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의 장기적인 목적은 정면으로 대치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북아일랜드의 평화 협정 체결의 핵심 중재자로 나섰던 그는 “단기적으로는 중국과 미국 모두 한반도의 안정을 원하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이 한반도의 통일과 민주주의 정부를 원한다는 점에서 북핵 문제는 중국과 머리를 맞대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