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연준 카시카리 "금리 인상이 경제에 해 될 수도"

기사입력 : 2017년09월06일 04:19

최종수정 : 2017년09월06일 0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 경영대에서 한 연설에서 "지난 18개월간 우리의 금리 인상이 일자리 증가세 둔화로 이어지고 더 많은 사람을 열외로 만들고 낮은 임금 증가율과 저물가로 이어지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 2015년 12월 시작한 4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에 독이 되고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연준에 자신감을 주던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슬랙(slack,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으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노동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게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우리의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에 실질적으로 해를 끼치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카시카리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약 9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연준은 올해 들어서도 2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올해 추가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지만 물가가 좀처럼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오르지 않고 낮은 기조를 확인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역시 저물가를 언급하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