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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파업'에 완성차 8월도 고전...전년比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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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치, 파업기저효과로 내수 늘었지만, 해외부진 지속

[뉴스핌=전선형 기자] 완성자동차 업계가 ‘내외외환(內憂外患)’을 겪고 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과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까지 맞물리면서 지난달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 완성차 8월 판매량은 62만5412대로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했다. 내수는 12만847대로 전년 동월보다 12.2%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부진했다. 전월대비 4.4% 감소한 51만1023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보면 우선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6%감소한 총 33만662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지난해 장기 파업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29% 증가한 총 5만456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는 상황이 개선됐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파업이 진행돼 기대에는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파업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어졌던 신형 그랜저의 월 1만대 이상 판매 행진이 중단됐다.

해외 판매는 사드 영향이 지속되면서 28만2065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 동기(31만6140대)보다 10%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를 확실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8월 내수판매(4만1027대)는 9% 늘었지만, 해외 판매(18만1713대)가 0.8% 감소했다. 내수의 경우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파업영향에 대한 기저효과로 상승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 총 9회의 파업 및 특근거부로 3만3000여대의 생산차질을 빚은 바 있다.

르노삼성은 국내외에서 1만946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내수에서 700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으나, 해외에서는 1만2468대를 판매해 65%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중형세단인 SM5는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반면 SM6는 전년 동월보다 40% 감소한 2705대가 팔렸다.

한국GM은 8월 내수 1만4대, 수출 3만1307대를 포함해 전년 동월보다 14% 증가한 총 4만131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해외에서는 35% 증가한 3만1307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수출 급감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3% 떨어진 1만1725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판매에서는 대형 SUV G4렉스턴과 함께 소형SUV 티볼리가 4000대 이상 팔리며 전년 동월보다 7% 증가한 8255대를 판매했다. 특히 최근 새롭게 선보인 주문형 제작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과 G4렉스턴 7인승 계약 비율이 각 제품별로 40%를 넘어서며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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