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ETF 시장 15년만에 종목 300개 돌파, '아시아 1위'

기사입력 : 2017년08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08월30일 12:00

[뉴스핌=김지완 기자] ETF 등장 15년만에 상장종목 숫자가 300개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피' 등 5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으로써 ETF 시장은 총 302종목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ETF 시장이 지난 2002년 개설후 15년만에 300종목을 돌파한 것이다.

글로벌 국가별 ETF 시장 순위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순자산총액은 2002년 ETF 시장 개설 당시 3444억원에서 8월 현재 28조 6210억원으로 80배 이상 증가했다. 일평균거래대금 또한 연초이후 86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7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한국ETF 시장은 명실공히 글로벌 주요 ETF 시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한국 ETF 시장은 7월말 기준 상장종목수 기준으로 아시아 1위이며, 글로벌 전체로는 미국, 독일 등에 이어 글로벌 9위를 기록중이다. 순자산총액 기준으로 10위, 거래대금 기준으로 5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상품라인업도 다양해졌다. 국내외 지수, 채권, 통화, 혼합자산, 원자재, 해외부동산 등 다양하고 풍부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상품이 상장돼 있다. 또 글로벌, 선진국, 신흥국, 북남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지역 투자도 가능해졌으며 스마트베타, 고배등 등 전략형 상품에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액티브 ETF를 출시해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상품까지 구비가 됐다.

이에 기관 참여도 활발해졌다. 우정사업본부에서 ETF 차익거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기관 전체 ETF 일평균거래대금은 20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533억원 대비 32%p 늘어난 수치.

거래소는 "ETF시장을 2020년 상장종목수 500개, 순자산총액 50조원의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 수립했다"며 "ETF 상품이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국민 종합자산관리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ETF 자산운용업계와 함께 ETF시장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ETF 유동성공급 확대 등 시장 환경을 개선하여 유동성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ETF 시장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