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지은 기자] 배우 설경구가 설현이 ’백치미’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9일 설경구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제 기자간담회 때 설현 씨에 대한 저의 표현이 적절하기 못한 잘못된 표현이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좋게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저의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 됐다. 설현 씨에게 사과 드렸고 언론 개별 인터뷰 때 공식적으로 사과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설경구는 지난 28일 진행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설현 씨는 순백의 모습이 있다”며 “일찍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자기 나이보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텐데, 이 친구는 그런 게 전혀 없다. 현장에서 백치 같은 미가 있다. 좋은 의미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함께 출연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다음은 설경구의 ’설현 백치미’ 표현에 대한 사과 입장 전문이다.
어제 기자간담회 때 설현 씨에 대한 저의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잘못된 표현이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좋게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저의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설현 씨에게 사과 드렸고 언론개별 인터뷰 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도 항상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서툰 점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