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수능원서접수②] 전체 정원 74% 수시선발...“학생부, 모의고사보다 높다면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14:42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4:42

대학들, 다음달 11일부터 수시 원서접수 시작
학생부·모의고사 성적 비교 후 지원대학 선택
대학마다 다른 전형, 전형따라 대비책도 달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주의...수능도 철저히

[뉴스핌=김규희 기자] 오늘부터 2018학년도 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대학들은 다음달부터 11일부터 수시모집에 나선다.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므로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 선발 비중은 지난해보다 커졌다. 대학들은 지난해보다 1만1004명 증가한 25만9673명을 수시로 뽑는다. 전체 모집 정원의 74%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학생부·모의고사 성적 비교 후 지원 대학 선택

수시모집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보다 높다면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춰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는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는 만큼 지원 대학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다.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전형, 논술고사가 중요한 전형 등 다양하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한양대와 건국대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다. 연세대 논술전형이나 고려대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아주 높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대부분 면접이 있지만 일부 대학은 면접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대학별로 최저 기준 및 면접 여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학별고사 준비는 교과 공부와 연계

대학별고사 준비는 먼저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대학들이 전년도와 비슷한 경향으로 출제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대부분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교과형으로 출제한다. 최근 들어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교과 공부와 연계해서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대학이 많다.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내용을 물어볼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련 과목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한자가 포함된 지문이나 영어 지문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물어본다.

적성고사 또한 논술고사와 같이 각 대학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면 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주의...수능 준비도 철저히

많은 대학들이 수시 전형에서 수능 9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상위권 대학들은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서울대는 지난 2014학년도부터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지 않지만 지역균형 선발전형에서는 도입하고 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이 2등급 안에 들어야 한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국, 수, 영, 탐 등 4개 과목 등급 합을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학별, 전형별로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원서 접수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수시에 탈락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