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원순·안철수·황교안 등, 서울시장 출마설 '본격화'

기사입력 : 2017년08월23일 14:23

최종수정 : 2017년08월23일 14:23

안철수, 국민의당 당권 이어 서울시장 출마 의사 밝혀
보수진영, 황교안 전 국무총리 거론...홍정욱 전 의원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서울시장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여·야는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유력 후보로 내세울 히든카드들을 본격적으로 꺼내들기 시작했다. 내년 지방선거 이슈와 관심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로 포석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장 출마설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당이 먼저 불을 지폈다. 당 대표 후보로 나온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0일 광주시당에서 "서울시장을 비롯한 어떤 것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다면 나가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당권후보 경쟁자인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의원, 이언주 의원이 자신에게 당 대표가 아닌 서울시장 후보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안 전 대표는 당 대표 출마도 완주한다는 방침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 정견발표에 참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보수 야권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대선 당시에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황 전 총리가 최근 페이스북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글을 올리는 것을 두고도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그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이런 나라가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가채무 문제, 가계부채 문제, 청년실업 문제, 임금격차 문제 등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우리 모두의 힘을 결집하면 이런 문제들도 결국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에선 대선후보를 지낸 유승민 의원이 서울시장 유력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유 의원이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현재로선 유 의원 본인이 안나간다고 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헤럴드경제신문 대표인 홍정욱 전 의원도 현실적 수용이나 당선 가능성과는 별개로 후보로 거론된다.

<사진=황교안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여권에서는 대선을 포기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추미애 대표와 박영선 의원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추후 내부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 서울시장 출마가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지방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지역인데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치권에선 서울시를 대한민국 내의 또다른 작은 국가이자 정부로 여기는 분위기다. 

야권의 한 보좌관은 "서울시장 자리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장 이런 수준을 넘어 국가를 충분히 경영할 만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 인정받는 통로"라며 "큰 정치인으로 발돋움하는 징검다리 또는 교두보로 가는 길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서울시 경영은 또 다른 작은 국가를 경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며 "이런만큼 서울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