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10대 건설사,플랜트 미청구 17% 감소..해외부실 막바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ENG·삼성물산 미청구공사 6개월새 30%대 줄어
대형사 미청구 비중 감소세..해외사업 정상화 진입단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3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불안이 상당 부분 사라질 전망이다.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공사를 하고 발주처에 대금을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가 줄고 있어서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현대산업개발 제외)의 해외 플랜트 미청구공사는 지난 6월 말 기준 5조5070억원이다. 이는 작년 말(4조5500억원)과 비교해 17.3%, 금액으로는 9500억 넘게 줄어든 수치다.

미청구공사는 건설사에 잠재 부실로 분류된다. 2010년~2012년 집중적으로 수주한 저가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했다.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공사기간이 지연되고 손실이 누적되자 미청구공사 회수가 쉽지 않다는 시각이 많았다.

대우건설은 작년 플랜트 사업에서 7090억원의 적자를 봤다. GS건설과 대림산업도 1090억원, 71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적자 규모에 변동은 있지만 이익을 보지 못하는 상황은 최근 3~4년간 이어진 것이다.

플랜트 부문에서 업계 수위를 다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장 많이 줄였다. 이 회사는 미청구공사 금액을 작년말 9480억원에서 올 6월 기준 6340억원으로 6개월새 33.1% 줄였다. 지난 2015년 말 미청구공사가 1조36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6개월 만에 절반 넘게 줄인 셈이다.

미청구공사 규모가 큰 사업장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 2014년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에탄 크래커 프로젝트는 1840억원에서 1150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해 사업을 따낸 알제리 지젤 1600MW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은 82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감소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엔지니어링 기업은 국내에서 주요 부품을 만들어 해외 사업장에 설치하는 과정에 시차가 발생하다 보니 미청구공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공정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미청구공사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은 4300억원이던 미청구공사가 2980억원으로 30.1% 줄었다. 저가로 수주한 사업장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라빅(Rabigh) 2 IPP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기준 미청구공사가 730억원이었다. 이 금액을 상반기에 모두 청구했다. UAE 원전 플랜트는 144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감소했다.

GS건설은 9960억원에서 7930억원으로 미청구공사가 감소했다.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정제소 확장 공사(Refinery Expansion Project PKG-2)에서 발생한 700억원을 모두 털었다. 사우디 라빅 II(CP-3&4) 공사는 61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줄었다.

또한 SK건설은 지난해 말 4500억원에서 지난 6월 기준 3500억원으로 줄였다. 대우건설은 4840억원에서 3620억원, 현대건설은 1조9310억원에서 1조6170억원, 롯데건설 46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낮아졌다.

미청구공사가 줄어들어 건설사의 어닝 쇼크 불안도 다소 진정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관측이 있다. 미청구공사는 계속 감소할 공산이 크다. 저가 사업장이 대부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데다 최근 수주한 사업장은 수익성에 집중한 덕이다. 미청구공사 금액이 일부 매출채권으로 이동했지만 발주처가 미청구공사를 인정한 만큼 공사대금 회수에 큰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지 않다.

대형 건설사 해외사업부 담당자는 “발주처가 미청구공사에 대한 청구를 받아줘야 매출채권으로 인식하는데 일단 미청구공사가 줄면 공사대금 회수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라며 “과거와 달리 국내 건설사들이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해외에서 대규모 손실이 재발할 우려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