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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벤츠 매니아'...1억원대 EㆍS클래스 독일보다 더 팔려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5:41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9:23

상반기 판매량 3만7000대, 전년比 54% 증가

[뉴스핌=전선형 기자] 한국에 벤츠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주력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 판매량은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많이 판매될 만큼 인기다.

벤츠, 더 뉴 E 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사진=벤츠 코리아>

7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2017년 1~6월) 한국에서 판매된 벤츠는 3만7723대로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했다.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한국의 판매 순위도 지난해 상반기 8위에서 3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벤츠의 올해 상반기 전세계 판매량 1위는 중국이고 이어 미국, 독일, 영국 순이다.

특히 고가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는 한국 판매량이 전 세계 3위에 올랐다. 벤츠의 본 고향인 독일보다도 많이 팔린 셈이다. 독일은 EㆍS클래스의 판매량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E클래스의 경우 한국에서만 한 달에 3500대~3700대 꾸준히 팔려나갔고, S클래스도 한 달에 약 2500대 수준으로 판매됐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벤츠 E클래스는 가격은 최저 6190만원(E200)에서 최고 1억1200만원(메르세데스-AMG E43 4MATIC)에 이르는 중대형 세단이다. S클래스는 모델별 최저가격이 1억원 중반대다.

더불어 8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대 가격인 스포츠 세단 '벤츠 CLS' 모델 시장에서도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판매량 3위로 집계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E클래스와 S클래스 한국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차량자체의 뛰어난 기능과 고급스러움 때문"이라며 "더불어 한국 시장의 경우 대규모 시승행사와 온라인 이벤트, 전시장별 시승행사 등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던 것이 판매확대 요인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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