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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리는 중국 '신소매' 3대 유망산업, 편의점→자동판매기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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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1일 오후 5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소매와 물류의 융합인 신소매가 중국 소비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간 온라인에 밀려 고전하던 오프라인 소비 시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소매'의 '옷'을 입은 다양한 오프라인 소매 서비스와 관련 창업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시중 투자금도 신소매 분야로 집중되고 있다. '신소매 오프라인 시장'이 소비 개혁과 성장의 견인차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 유통혁신의 핵으로 부상한 오프라인 매장 

최근 1년 동안 중국에서는 '신소매'의 타이틀을 내세운 다양한 오프라인 소매 서비스와 창업 모델이 쏟아지고 있다.

직원이 없이 운영되는 무인편의점 빙고박스, 첨단 주문 물류시스템으로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허마셴성, 입점부터 계산까지 전자동으로 진행되는 타오카페, 모바일 결제로 작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미니KTV(노래방), 신기술을 적용한 각종 자동판매기까지 신소매 서비스의 종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던 관광, 교육 분야도 '신소매'를 도입해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신소매의 영역이 무한 확장되는 모습이다. 시중 투자 자본은 성장이 기대되는 '신소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신소매' 성장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최근 1년 중국 시장에서 화제가 됐던 주요 창업과 투자사례를 보면 이러한 추세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신소매 소매유통을 주도하고 있는 무인편의점. 빙고박스(좌)와 볜리펑.

올해 2월 무인편의점 볜리펑(便利蜂)은 A시리즈 3억 위안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볜리펑은 24시간 편의점이지만 상주하는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특징이 있다. QR코드 인식 혹은 생체인식 등을 통해 매장에 입점한 고객이 상품마다 부착된 RFID(무선인식)칩을 통해 모바일결제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가 된 빙고박스 등 여러 브랜드의 무인 편의점이 생겨나면서 중국에서는 무인 편의점이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무인 편의점은 점포 운영비와 인건비를 절약해 상품 판매가격을 일반 편의점보다 큰폭으로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판메이메이의 도시락 자동판매기(좌)

지난 5월 자동판매기를 통해 도시락을 판매하는 기업 판메이메이(飯美美)도 A시리즈 5000만위안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매일 점심 메뉴 선정이 고민인 직장인과 학생, 통근시간이 1시간 이상이라 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겨냥해 출시한 서비스다.

'판바오바오(飯飽寶)'라는 이름의 자동판매기에서 휴대폰 앱을 이용해 15위안~50윈안까지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을 판매한다. 

스마트기기 앱을 활용하고, 모바일로 결제하는 '신소매 자동판매기'의 도입은 도시락 외에도 화장품, 커피, 음료, 신선식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소매 시대의 자동판매기는 기존과는 다른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문과 함께 기계가 즉석에서 짠 과일주스를 제공하고, 커피도 캔이나 병커피가 아닌 직접갈은 원두를 내린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자동판매기도 있다. 

신선식품 유통업체 톈톈궈위안(天天果園)가 선보인 신석식품 자동판매기 시티박스(CITY BOX)

최근 알리바바 산하 티몰이 선보인 스마트 화장품 자동판매기는가장 획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동판매기로 평가 받는다. 제품 구입에 앞서 소비자가 소비전에 제품의 효과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자판기 내부에 설치된 '가상 메이크업 미러'가 3D 시뮬레이션 기술과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한 것과 같은 모습을 재현해준다. 

계산은 모바일로 결제로 진행된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톈마오에 입점한 화장품 업체의 모바일 웹페이지와 연동돼 구매가 완료된다. 

알리바바 산하 티몰이 선보인 스마트 화장품 자동판매기. 제품 구입과 함께 가상으로 화장 효과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신소매의 열풍 속에서 전통 소매업종과 기존 전자상거래 분야의 '신소매화'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국민 SNS인 위챗(웨이신) 기반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웨이상 출신 여성의류 전문업체 샤오헤이췬(小黑裙)은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결과 2000만위안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소고기 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부파후뉴난(不怕虎牛腩)은 최근 매장에서 계산대를 없애버리고 매장 내 모든 계산은 모바일 결제로만 접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계산대를 없애면서 매장에 더 많은 손님 테이블을 놓을 수 있게 됐고, 계산 직원을 따로 둘 필요가 없어 인건비 절약의 효과를 보게 됐다. 

◆ 신소매 분야 3대 유망 비즈니스 모델 

투자업계에서 신소매 열풍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신소매 분야의 성장성과 높은 경제적 효율때문이다.

인건비와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중국에서 자동화 시스템과 IT 기술을 활용, 무인 혹은 적은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신소매는 매우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을 받고 있다.

무인 편의점은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스마트 자동판매기는 인건비 외에 점포 임대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계산대를 없애고 모바일 결제로 통일한 상점 혹은 식당은 필요한 인력을 줄여 인건비를 아끼면서, 계산대가 차지하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장점과 신선함에 이끌린 시중 투자 자본의 신소매 분야 투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신소매는 지난 몇년 중국에서 투자 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공유경제를 대체할 비즈니스 모델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공유경제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야 하는 등 투자 효과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반해 신소매는 각종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

중국 사모펀드 전문가들은 '무인화' 추세의 신소매 분야가 향후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첫째, 스마트 자동판매기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이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유명 화장품 등 브랜드 가치가 높은 상품의 판매에 적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넓은 의미에서 무인편의점도 이 모델에 속한다. 

둘째, 식음료와 커피류를 취급하는 무인 판매 시스템이다. 이들 상품은 브랜드의 지명도에 큰 영향을 받지않고, 프랜차이즈화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는 미니KTV와 같은 무인 서비스다. 서비스 분야의 무인화도 브랜드의 영향을 쉽게 받지 않고, 네트워크를 확보한 후에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황페이화(黃佩華) 치밍창업투자의 관계자는 "신소매는 상품의 판매와 공급, 진열, 판촉 등에서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고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가 고공행진하는 중국에서 신소매는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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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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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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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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