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만화 영화에서나 볼 법한 기계형 인간 '사이보그'. 현실에서도 존재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문 리바스(Moon Ribas, 32)는 카탈루냐에서 태어난 전위 예술가입니다. '전위'라는 용어는 프랑스어 아방가르드를 번역한 단어입니다.
그의 예술 세계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는 왼쪽 팔꿈치에 지진 센서를 이식했는데요. 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결되어 있어서 지구 상의 모든 지진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진이 일어나면 리바스 피부 속 칩이 진동을 하게 됩니다. 지진의 강도에 따라 진동 세기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는 팔에서 느껴지는 진동을 무용으로 해석해 표현합니다.
칩을 이식해 예술로 표현하는 문 리바스. 머지않아 일반인들도 칩을 이식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nypost.com, instagram@moonrib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