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AI로 신약 개발..제약산업 경쟁력 높인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24일 13:39

최종수정 : 2017년07월24일 14:03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바이오•AI 등 주요과제 3가지 발표

[뉴스핌=박미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두로 글로벌 진출, 바이오 의약품 강화, 4차 산업 등을 제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박미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중요 과제로 위의 세 가지를 꼽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협회는 국내 제약사들이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른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것이다.

허경화 국제 담당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시장은 1250조원 규모로 우리나라의 60배 정도이며, 향후 5년간 매년 4~7% 성장해 2021년이면 17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이를 위해 국내 제약사들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 능력이 필요하고, 선진시장와 파머징 시장을 모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갖춰야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국내외 관련단체와 소통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약사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허 부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각 나라마다 규제가 다르다"며 "산업과 정부가 국제 협력기구를 통해 정책을 개발해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활주로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수형 바이오의약품 담당 부회장은 "아직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과도기 단계로, 모든 것을 혼자 하기는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바이오벤처들도 수용해 전체가 하나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려고 한다"며 "연구개발 과정에서 위험을 줄이고, 이익은 높일 수 있도록 제약사 간 네트워크 활성화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영우 R&D정책위 전문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예로 제시한 것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이다. 배 위원은 "평균 5000개~1만개의 신약 후보물질 중 FDA 승인을 받아 시판되는 것은 1건에 불과하고, 이 기간도 대략 10년이 걸린다"며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신약개발 과정에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로 든 것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AI 도입현황이다. 배 위원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베네볼렌드AI(BenevolentAI)와 임상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는 IBM왓슨(IBM-Watson)과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 산텐은 twoXAR과 녹내장 신약 개발, 머크는 Atomwise와 후보물질 탐색 등을 하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고용있는 성장이 가능한 대표산업 중 하나가 제약"이라며 "대한민국 제약산업이 미래 우리 국민의 먹거리 산업이 되고, 양질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 바이오, 4차산업 부문의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면서 이 부문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을 바이오의약품담당 비상근 부회장으로, 브릿지바이오에서 연구개발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최주현 박사를 바이오의약품위원회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아이메디신 배영우 대표이사를 R&D정책위원회 4차산업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임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