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크린 골프장서 담배 못 피워…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는?

기사입력 : 2017년07월20일 13:08

최종수정 : 2017년07월20일 13:08

기재부, '2017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
정부, 129개 제도 변경…시군구청 등 공공기관에서 책자 확인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12월부터 당구장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담배를 피지 못한다. 9월부터는 생후 6개월~59개월 이하 어린이도 공짜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유산했어도 임산·진료비를 신청하면 병원비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란 책자를 20일 공개했다.

먼저 오는 12월부터 금연구역이 늘어난다. 당구장과 스크린 골프장을 포함해 5만2000개 실내 체육시설이 금연구역으로 추자 지정된다.

출산 계획이 있거나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제도 변경도 있다. 지금까지는 생후 6~12개월 미만 어린이만 국가가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했는데 오는 9월4일부터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임신했다가 유산한 아픔이 있는 경우에도 정부가 병원비를 50만원 지원한다. 또 이달부터 태어나는 둘째 이후의 아기가 있을 때 엄마가 육아 휴직을 쓰고 아빠가 이어서 휴직을 하면 3개월간 200만원씩 육아 휴직 급여를 준다. 지금까지는 150만원만 지원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오는 26일부터는 소득이 있으면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재직 근로자 또는 퇴직 일시금을 받은 퇴직 근로자만 IRP에 가입했으나 이를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된다.

경차를 타는 운전자가 관심 있게 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도 있다. 경차 유류 환급용 카드 발급 신용카드사가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는 것. 이에 기존 신한카드뿐 아니라 롯데카드와 현대카드에서 오는 9월부터 해당 카드를 발급한다. 특히 해당 카드를 유류 이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카드로 전환한다.

자동차 운전자는 하반기 과태료 부과 항목이 늘어난다는 점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지정차로 위반, 교차로 통행방법위반, 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위반, 보행자보호 불이행, 통행구분 위반 등이 이번에 추가된다.

한편 기재부는 하반기에 정부 29개 부처에서 제도 총 127건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책자는 전국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 공공도서관 등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기재부를 포함해 정부 부처,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