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 소감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결혼 보도 후 송중기의 첫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홍보 스케줄 장소 근처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취재진을 발견, 망설임 없이 취재진 쪽으로 다가왔다.
“몇 시부터 왔느냐. 비 오는 데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넨 송중기는 취재진을 생각해서 자신 역시 우산을 사양했다.
이어 송중기는 결혼 소감을 묻는 말에 “떨린다. 저도 워낙 처음 겪는 일이니까. 긴장되고 그런데 좋은 일이니까 많이 축복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혜교가 무슨 말을 해줬느냐는 질문에는 “긴장하지 말고 잘하라고 했다. 오늘 또 오랜만에 영화 홍보하는 스케줄이라서 (잘하고 오라고 했다)”고 답했다.
송중기는 또 “송혜교를 어떻게 부르느냐?”고 묻자 “보통 사랑하는 연인들과 같다.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다.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진중하게 다시 정하겠다”며 웃었다.
송혜교를 향한 애정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송혜교를 “차분한 친구”라고 정의하며 “속이 깊고,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 내겐 선배이기도 하니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31일 결혼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