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둥지탈출' 타 가족 예능과 다른 점은?…"네팔서 12일 생존 체험기, 작은 사회의 모습 볼 수 있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유성, 최원석, 이유리, 박지윤, 이성준, 기대명(왼쪽부터)이 10일 진행된 tvN '둥지탈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MBC ‘아빠어디가’로 가족 예능의 부흥을 이끌었던 김유곤PD가 ‘둥지탈출’로 예능 전선에 돌아왔다. 겉보기에는 가족예능의 갑옷을 입고있는 듯하나 ‘둥지탈출’의 주요 포인트는 낯선 곳에서 적응하는 청년들의 생존기다.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둥지탈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강주은과 최유성, 박상원과 박지윤,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박미선과 이유리, 김혜선과 최원석, 기대명, 김유곤CP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김유곤CP는 ‘둥지 탈출’에 대해 “낯선 곳에서 잘 모르는 친구들과 살아보는 경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강주은의 아들 최유성과 연기자 박상원의 딸 박지윤,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박미선의 딸 이유리,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 국회의원 기동민의 아들 기대명은 12일간 네팔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했다. 이들은 제작진의 도움 없이 의식주를 해결해 나갔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김유곤CP <사진=CJ E&M>

김유곤CP는 ‘둥지탈출’을 통해 작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은 (생존하기 위해)역할을 분담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한다. 이 의미가 진정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다는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들이 멘붕이 왔을 때가 있었다. 다행인 것은 한 명 정도는 정신을 차리더라. 12일간 굉장히 힘들었겠지만 굶거나 극한으로 가는 일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자녀들의 체험 모습을 부모들이 지켜본다는 콘셉트가 최근 방송계에 부는 가족예능과 흡사하다. 이에 대해 박미선은 “요즘 ‘내 자식 훔쳐보기 프로그램’이 만더라. 이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독립해서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부모의 입장으로 봤을 때 내 아이가 낯설더라. 간혼 내 아이에게서 내 모습도 보였다.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최주은, 최유성, 최원성, 김혜선, 이유리, 박미선, 박지윤, 박상원, 기대명, 이성준, 이종원(왼쪽부터)이 tvN '둥지탈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박상원은 “아이들이 부모 없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면서 “모니터를 해보니 아이들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해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둥지탈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네팔에서 직접 체험을 하고 온 기대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가에 대해 “좋았던 순간은 매일 밤을 맞이할 때였다. 친구들과 하루 중 겪은 일, 내일 어떻게 한 걸음을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 시간이 값지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생각한 것 보다 잘 지냈다. 저희가 네팔에 가서 다들 느낀 건 비슷한 것 같”면서 “매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생각을 못했는데, (돌이켜보니) 저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예기치 못한 순간들이 되게 많이 기억에 남는다. 고난, 장애물이 왔을 때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대처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 거기서 새로운 저를 발견했다”라고 회상했다.
김유곤CP의 복귀작인 tvN ‘둥지 탈출’은 오는 15일 저녁 7시4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