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장마전선이 밀어낸 난마돌, 태풍이 일본으로 향한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기압 장마전선, 소형 열대저기압 난마돌 밀어내
태풍 후, 北고기압 장마전선 밀어내며 비 소강상태”
장맛비 밤부터 새벽 강해져...기온차로 대기불안 탓

[뉴스핌=김범준 기자] 지난 2~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50mm 안팎의 폭우가 발생한 가운데,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마전선과 태풍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오후(기준시각 16시)  기상 특보 및 예비특보 발효현황 [자료=기상청]

◆ 현재 비는?

어제 오늘 전국적인 집중호우는 장마전선 때문이라는 게 기후학자들의 설명이다.

물론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태풍 역시 폭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현재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난마돌은 3일 오후 3시 기준 아직 타이완 섬 동쪽 남중국해에 머무르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장마전선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한랭·습윤한 오호츠크해고기압의 세력 대결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동서로 길게 형성된다. 한반도 상공에 상당기간 정체하면서 집중적으로 비를 내리게 된다. 현재 장마전선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장마전선의 강수량은 습한 수증기가 얼마나 유입되는가에 달렸다. 이날까지 집중호우의 경우 하층 제트가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동중국해 상공의 많은 수증기가 중부지방에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특히 강원 영서지역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가장 강하게 만나며, 홍천군 내면의 경우 시간당 350mm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3일 오후(기준시각 14시45분) 제3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 경로와 장마전선의 위치 [자료=기상청]

◆ 장마전선과 태풍, 공존할 수 있을까?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관계자는 "열대저기압인 태풍이 고기압인 장마전선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저기압은 바람이 중심을 향해 불어들어오는 반면 고기압은 중심에서 바깥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

3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가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 역시 태풍의 북진으로 중부지방의 장마기단이 남하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태풍 난마돌은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 한반도 상공을 지배하고 있는 고기압 장마전선이 태풍을 밀어내는 형국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못하고 동쪽인 일본을 향해 비껴갈 가능성이 크다.

실제 기상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이날 저녁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난마돌은 다음날 오후 9시경 일본 오사카를 거쳐 5일 오전 일본 도쿄를 상공을 통과하는 이동경로로 예측되고 있다.

3일 오후(기준시각 16시15분) 한반도 상공을 지배하는 장마전선 구름띠의 모습(왼쪽)과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저기압인 태풍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그 빈 자리는 반드시 어떤 공기로 채워지게 된다. 초여름 한반도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해고기압이 후보인데, 그때 그때 세력의 강약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관계자는 "이번에는 북쪽(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내려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일(4일) 저녁께 태풍이 일본에 근접하면서 강한 오호츠크해고기압이 장마전선을 아래로 밀어내고, 따라서 5~6일은 남부지방 일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상청 역시 6일은 남부지방, 7~8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9일은 전국 대부분, 10일은 제주도와 영·호남 지역에 장맛비가 올 것으로 관측 중이다.

한편 3일 오후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이날 오전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일시 해제된 상태다.

◆ 밤에 강한 장맛비

장마전선의 특성 상 낮보다 밤에 비가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후학자들의 설명이다. 남쪽 해상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은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반면 북쪽의 한랭한 고기압은 대륙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밤에 복사열기가 약해지면 공기가 금세 식는다.

따라서 밤부터 새벽 사이 두 고기압의 기온 차가 가장 커지다 보니 대기불안정이 강해지면서 많은 비를 내리게 된다.

반대로 낮에는 기온 차가 좁혀짐에 따라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자료=기상청]

◆ '역대급' 태풍피해는?

1904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총 347개로, 이중 230개(66.3%)가 7~8월에 집중돼 있다.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준 태풍은 1936년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영향을 미친 '3693호'으로, 1232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가장 큰 재산피해를 준 태풍은 2002년 8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발생한 '루사(RUSA)'로, 총 피해액은 5조1479억원으로 집계됐다. 루사는 8월 31일 강릉지역에 일 최다 870.5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 해당 태풍의 이름을 퇴출시키는 태풍위원회의 풍습에 따라 태풍 루사는 그 해 '누리(NURI)'로 개명됐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