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중앙녹지공간과 3생활권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금강보행교'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으로 추진된다.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금강보행교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오는 29일 입찰공고를 낸다.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 박물관단지와 남측의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보행 전용교량이다.
금강보행교 위치도 <자료=행복청> |
지난 2015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 뒤 지난해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다. 이후 교량의 위치, 형식 및 형상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주교량은 행복도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했으며 연장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446m로 했다.
금강보행교는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올해 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18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금강보행교는 산책과 휴식, 조망, 이벤트가 넘쳐나는 국내 최초의 원형·다기능 보행교"라며 "행복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