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남동·동서발전, 상장 내년 이후로…새정부 석탄감축 정책 영향

기사입력 : 2017년06월28일 13:25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3:25

"상장의지엔 변함없어…시장에서 제값 받기 위한것"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했던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의 연내 상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석탄화력발전소 감축하는 방향으로 향하면서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두 발전사가 제값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정산조정계수 등 제도 개선을 거쳐 상장가치를 높인 후 상장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한국 남동발전 <사진=남동발전>

기획재정부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TF 관계자는 28일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의 상장은 올해까지가 계획이었으나, 연내 상장하기에는 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 "새정부의 정책 영향으로 시장에서 제 값을 못받을 수 있어 제도 개선을 거치며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상장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다만 전력거래제도에서 정산조정계수도 산업자원통상부와 협의가 필요하다. 상장가치를 높여 제값을 받기 위해서 (미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산조정계수란 발전 원가가 전력 도매가격보다 낮은 기저 발전기의 과다 수익을 제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정부는 이 정산조정계수가 실적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주식시장에 맞지 않는 제도라는 지적이 있어 상장 전에 제도를 손질하고 있다.

발전 공기업 상장은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6월 공공기관 기능 조정 방안의 일환으로 내놓은 것이다. 발전 공기업 5사 중 맏형인 남동발전이 상장 첫 타자였고 그 다음이 동서발전이었다.

정부는 그외 남부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8곳의 에너지 공기업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상장하겠다고 했다.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의 상장시기가 기능조정 당시 예정됐던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서 1년 이상 늦어지면서, 에너지 공기업의 순차 상장 계획이 흐트러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편, 남동발전은 문재인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부응해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5년 대비 최대 72%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3곳의 설비개선 사업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