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재계노트] 김상조-4대그룹 미팅…"조사한다며 무슨 얘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계 일각, 소통 환영하나 압박 자리 되지 않을까 '불편한 속내'
4대 그룹 내부에선 "합리적 방안 마련에 대화 가능할 것" 기대도

[뉴스핌=이강혁 황세준 기자] "글쎄요. 조사는 이미 시작된 것이고, 문제가 있으면 엄격하게 법 집행도 하겠다는 것이고. 뭐 원하는데로 한다는 건데. 그럼 만나서 무엇을 이야기하자는 거죠."

한 재계 관계자는 19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번 주 안으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과 정식 미팅을 갖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런 상황을) 뭐라 해야될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계 입장에서 김 위원장의 만남 제안은 소통 차원에서 환영할 일이나, 이 자리 역시 대화라기 보다는 통보와 압박의 자리가 되지 않겠냐는 불편한 속내가 드러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또다른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입장을 듣겠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광범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들은 지금까지 법 테두리 안에서 활동했는데 무엇을 더 자발적으로 해서 모범사례를 만들라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일관된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정부의 몫인데, 그렇지 못한 탓을 기업에게 하는 것처럼 보여 씁쓸하다"고 했다.

이어 "4대 그룹을 만나는 것 자체가 정부의 개혁의지를 보여주는 효과가 클 수 있겠지만, 건설적인 소통과 합리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광범위한 소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 당사자인 4대 그룹은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다만, A그룹의 한 관계자는 "기업을 재벌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기업관이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라면서 "(김 위원장이) 오랜기간 기업을 연구하신 분이라 합리적인 방안에서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그룹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김 위원장이) 급하게 몰아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일감몰아주기 등) 문제로 지적된 부분을 단번에 해소하는 게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 아니겠냐"면서 "제재 만큼 중요한 것이 기업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고 결국 이것이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드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오고갔으면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4대 그룹을 만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지난 2012년 1월 당시 김동수 공정위원장과 4대 그룹 부회장급 대표자와의 만남이 떠오른다는 이야기도 한다.

당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30분 가량 공정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간담회 이후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확대 보장'을 골자로 공생발전 방안을 일제히 발표한 바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4대 그룹 계열사 상당수가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조사 선상에 올라 있는 것 아니냐"면서 "표현은 다르지만 공정위가 고유 권한인 조사를 통해 기업들을 압박하면서 주요 그룹의 대표자들을 불러모으는 모양새 자체는 유사하다"고 했다.

또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공정위가 법 테두리 안에서 기업의 불공정한 행위를 못하도록 하면 간단한 것을 굳이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기업에게는 압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김 위원장과 4대 그룹 간담회와 관련, 오는 22일 혹은 23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각 그룹사 전문경영인 최고위층이 참석자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 재계팀장 (ikh@newspim.co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오늘부터 접수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숨겨진 목소리'를 찾는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식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 3년간 수많은 뮤지션들의 등용문이 돼왔다. 히든스테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국 음악계의 숨겨진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플랫폼이다. 올해도 장르와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 온라인 기반 경연… 유튜브로 전국에 공개 히든스테이지는 유튜브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소통형 경연대회다. 4월 24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친 뒤,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해 발표한다. 본선 진출자는 6월부터 8월 사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실력을 겨루며, 매주 뉴스핌TV KYD를 통해 경연 유튜브 영상 공개로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받는다. 최종 결선은 9월 중 공개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총 상금 1200만 원… 음원 발매 기회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에는 300만 원, 우수상과 루키상에는 각각 200만 원이 지급되며, 총 상금 규모는 1200만원이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클립 제작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도 주어진다.  ◆ 나이·성별·국적 무관… 누구나 도전 가능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나이, 성별, 국적과 무관하게 대한민국 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지원서와 미발표 창작곡 1곡의 음원 파일(MP3), 해당 곡의 실연 영상, 제출곡의 제목 및 가사지, 프로필 사진 1장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참여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회를 맞은 히든스테이지는 매년 이름 없는 무대 위에서 묵묵히 음악을 만들어온 뮤지션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봄의 문턱, 3월 16일부터 히든스테이지(https://hiddenstage.co.kr/)의 문이 다시 열린다.  fineview@newspim.com 2026-03-09 07:11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