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47개 문항 모두 이상이 없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날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영어영역 절대평가의 첫 실전연습이며 채점결과는 오는 22일이다. [뉴시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총 127건의 이의 신청이 있었고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하고 심사 대상은 47개 문항 95건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47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 판정했다.
평가원이 상세 답변을 기재한 문항은 1개다. 사회탐구 사회·문화 14번 문항은 뉴미디어와 전통적 영상매체를 이용해 어떤 세대가 6가지 항목의 정보를 획드하는 경향을 조사해 그래프로 제시한 것을 분석하는 문항이다.
이의제기의 핵심은 ‘생활 정보’가 ‘음식, 대중문화, 건강’을 포괄하는 것인지 그 중 하나라도 되는지, 그리고 응답자의 중복성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평가원은 ‘생활 정보’는 ‘음식, 대중문화, 건강’을 포괄하는 것이지, 이 세가지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고 봤다. 또 사회 현상을 통계적으로 분석할 때 각 문항에 ‘예’라고 답한 응답자는 주어진 문항에 대한 각각의 응답자로 분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47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와 사회·문화 14번 문항에 대한 상세 답변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