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주선 "강경화 후보자 흠이 많은 분...통과 어려운 후보"

기사입력 : 2017년06월08일 10:12

최종수정 : 2017년06월08일 10:12

"민주당, 야당때 잊고 무조건 정부 편드는 역할"
"한국당, '여당 2중대' 지적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흠이 많은 분을 내세우는 게 맞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외교적 능력과 경륜을 뒤집어 씌울 수 있는 의혹이 너무 많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현재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른 후보 중에 청문회 통과가 가장 어려운 후보로는 강 후보자를 꼽았다.

강 후보자에 대해 적격 입장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여당은 야당 했을 때를 잊어버리고 무조건 정부에 편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 후보자의 전날 청문회 답변은 외교 분야에 대해 호감을 받을 만한 답변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강 후보자가 사드 문제나 비핵화 등 미중 간 외교적 마찰과 견제 틈바구니 속에서 한국 외교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아직 파악을 못했다'는 이유로 전부 넘겼다"고 설명했다.  

'여당의 2중대'라는 자유한국당의 비판과 관련해선, "거대 양당체제 하에서 군림하는 자세"라며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각 정당은 노선과 가치가 있고 당론이 있는데 자기와 함께하지 않는다고 폄하와 비하의 대상이 된다면 어떻게 협치가 되겠냐"며 "저희들은 원래 야당이기 때문에 야당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여당이 옳은 길을 간다면 그것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차 중앙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주선국회 부의장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