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코오롱 이웅열, 車유통업 승부수…수입중고차 단지 추진

기사입력 : 2017년06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6월06일 09:00

코오롱, 수도권에 수입중고차 매매단지 '오토몰' 건설 검토 중
대형 수입중고차 매매단지로 수입차 유통 토탈 비즈니스 구축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2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차(車) 유통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입차 유통과 관련해 토탈 비즈니스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오토플랫폼은 수도권에 수입중고차 매매단지인 가칭 '오토몰(Automall)'을 만들기 위해 검토 작업 중이다. 규모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재동 서울오토갤러리와 가양동중고차 시장과 같은 형태의 대형 단지 구축이 예상된다.

코오롱은 이 매매단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차를 보고 시승도 할 수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기존 매매단지와는 차별화된 고품격의 전시장과 고품질의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입 중고차 품질 보증과 딜러들의 신뢰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프리미엄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매매단지가 완성되면 현재 벤츠, 토요타, 렉서스, 마세라티 등 코오롱글로벌이 판매하지 않는 수입차까지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코오롱은 BMW, 롤스로이스, 아우디 등만 판매해 왔다.

현재 수입차업계의 중고차 매매업은 벤츠, BMW, 재규어랜드로버 등이 자사의 모델을 사들여 성능을 점검한 뒤 일정기간 보증을 전제로 소비자에게 되파는 인증중고차사업이 전부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 <사진 =뉴스핌DB>

이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이 크고 개별 판매점에서만 매물을 볼 수 있어 중고차 매매업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코오롱이 파격적인 수입중고차 매매단지 구축에 나서면서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예고하게 됐다. 이 회장이 수입차 유통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낸 셈이기도 하다. 

코오롱 관계자는 “수입 자동차 판매 딜러 간 가격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꾸준히 성장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수입차 판매가 포함된 유통서비스와 건설, 무역 등 3개 업종을 주력으로 한다. 수입차매매업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수입차 판매법인인 코오롱오토플랫폼을 설립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온라인중고차매매 플랫폼인 오토그라운드를 론칭했다. 오코그라운드는 오프라인 매매시장을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과 연결하는 제한적인 서비스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