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준 불가가 당론"…바른정당, 표결은 참여
국민의당, 본회의 표결에서 의원별 자유 투표에 맡기기로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앞서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의결할 예정이다.
청문특위 여야 간사는 전날 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자유한국당은 인준 불가를 당론으로 정했다.
이런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120명이 전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40석)은 본회의 표결에서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 각자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바른정당은 표결에는 참여하지만 한국당과 마찬가지로 총리 인준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무총리 인준은 재적의원(300명) 과반 출석(150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시 가능하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하면 이 후보자는 국회 인준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