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사내하도급 6000명, 정규직 전환 올해 완료”

기사입력 : 2017년05월29일 16:03

최종수정 : 2017년05월29일 16:46

현재 5700명 채용, 추가 채용은 ‘생각 중’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사내하도급 직원 6000명의 정규직 채용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사진=뉴스핌DB>

윤여철 현대자동차 노무담당 부회장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6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하는 등 채용에 힘써 오고 있다”며 “올해 남은 300명을 모두 채용해 기존 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선 우리는 이미 잘하고 있다”며 “(사내하도급 근로자 추가 채용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비정규직 노조와 맺은 사내하도급 특별고용 잠정합의안에 따라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000명, 지난해 1200명에 이어 올해까지 총 6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이날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임단협은) 실적대로 가야지 않느냐"며 "잘 되면 잘 되는대로 잘 주고, 안 되면 안 되는대로 깎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전했다.

올해 현대차 노조는 올해 ▲기본급 월 5만4883원 인상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의 30% 지급 ▲4차 산업혁명 및 자동차산업 발전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중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가 있다. 좀 지켜 봐야할 것 같다”며 “목표가 바뀔 것 까지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부품 협력사 ▲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41개의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이날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총 5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