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부정입학 등 검찰 조사 받을 예정
[뉴스핌=김기락 기자] 법무부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신병인수를 위한 일정 협의를 덴마크 정부와 착수했다.
법무부는 25일 “덴마크 법무부로부터 ‘정유라가 범죄인인도 결정에 대한 이의를 철회하였음’을 공식 통보 받아 덴마크 당국과 신병 인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덴마크 정부는 법무부 등과 혐의해 30일이내 정 씨를 송환하게 된다. 법무부는 정 씨 송환 시 제3국을 거쳐 진행할 방침이다.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는 직항편이 없는 탓이다.
정 씨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팀 조사에서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와 삼성전자 승마지원 의혹 등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씨는 입국 즉시 검찰에 인계돼 조사받게 된다. 이대 학사 비리 등 관련 혐의에 대한 정씨의 처벌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특검은 정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정유라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 <사진=JTBC 화면 캡처>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