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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영국 맨체스터 폭탄테러 여파에 혼조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17:37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18:51

[뉴스핌= 이홍규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 공연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었다.

중국 대표 지수인 상하이지수는 이틀 연속 내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5% 내린 3061.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37% 빠진 9763.7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반면 대형주위주의 CSI300지수는 0.4%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부 브로커들은 중국 당국이 지수를 들어올리기 위해 대형주 매입을 지시했다고 추측했다.

2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중국 기술 신생기업 위주인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1.67% 빠져 2015년 2월 이후 최저치에서 마감했다. 신규 상장 주식들이 급격한 조정을 보이면서 소형주들에 압박을 가했다.

은행과 소비 업종이 올랐다. CSI300은행과 필수소비지수는 각각 2.0%, 1.9% 올랐다. 은행 업종은 당국의 긴죽 정책에 대한 우려가 일부분 완화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셩송청 고문은 "만약 긴축을 한다면, 약간 느슨하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중앙은행은 지나친 긴축을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조정도 정책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33% 내린 1만9613.28엔, 토픽스지수는 0.16% 하락한 1565.22엔에 마감했다.

수출주들이 내렸다. 개별 종목으로는 국제석유개발(INPEX)가 0.8% 내렸고, 혼다와 소프트 뱅크가 각각 0.5%, 0.3% 하락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05% 오른 2만5403.15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 오른 1만395.2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11% 오른 1만7.8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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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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