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포스터 <사진=OCN> |
[뉴스핌=이현경 기자] '터널'이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1일 방송한 OCN '터널' 마지막회 시청률은 평균 6.5%(이하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7.1%로 나타났다. 이는 '터널' 자체 최고 시청률인 동시에 OCN 오리지널 역대 최고 시청률의 기록이다. 앞서 '38사기동대'가 기록한 OCN 최고 시청률은 5.9%다. 이를 '터널'이 훌쩍 넘어서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타깃시청률(남녀 25~49세)의 평균 시청률은 7.2%, 최고 8.1%까지 올랐다.
이날 '터널' 마지막회에서 신재이(이유영)는 자신이 목진우(김민상)의 다음 목표라는 것을 눈치챘다. 신재이는 목진우가 자신의 만년필을 가져갔던 박광호(최진혁)에 복수를 하고자 광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자신을 노릴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 신재이는 목진우를 잡기 위해 함정을 팠고 이내 집에서 잠복하던 박광호와 김선재(윤현민)가 목진우를 잡는데 성공했다.
목진우를 체포했지만 30년 전 살인사건에 대한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수사팀은 목진우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목진우의 입에서는 자백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목진우의 일기를 분석한 신재이 덕분에 범행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목진우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30년 만에 진범을 찾아 억울한 피해자들의 한을 푼 수사팀은 피해자들의 가족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극 말미 과거로 다시 돌아간 박광호의 모습도 펼쳐졌다. 다시 현장을 뛰며 막내인 성식과 함께 범인을 쫓는 것은 물론, 범인을 잡던 중 살린 임산부의 아들이 1988년생 박광호라는 것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어린 신재이와 김선재의 이야기가 더해져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터널' 후속으로는 '듀얼'이 오는 6월3일 밤 10시 첫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