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무용지물 '상품비교설명제도'... "관련 서류만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부터 시행...“제대로 된 비교설명 제대로 못한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고객 상황에 맞춰 컨설팅한 가입설계서가 아닌 보험사가 제공한 팸플릿만 보여주고 서류 한 장에 서명만 더 받으면 됩니다. 그저 기존에 영업하는 방식에서 변한 게 없어요. 여전히 설계사가 원하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죠. 단지 가지고 다녀야 할 서류만 조금 늘어났을 뿐이죠. 한마디로 유명무실한 탁상행정입니다.”

지난달 1일부터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의 보험독립대리점(GA)은 ‘동종 또는 유사한 3개 이상의 상품’을 의무적으로 비교 설명한 후 판매해야 하는 '상품비교설명제도'가 시행됐다. 시행 한 달여만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품비교설명제도’는 3개 이상의 상품의 ▲보험금 및 지급사유 ▲보험기간 ▲보험료 ▲해지환급금 관련 사항 등 총 7가지 항목을 모두 설명하고 고객 자필서명을 받은 ‘비교설명 확인서’를 보험계약 종료시점까지 보관해야한다.

이 비교설명제도가 무용지물이라는 게 대형 GA 소속 설계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형GA의 '비교설명 확인서' 샘플

GA 설계사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 재정적 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설계서를 뽑아 컨설팅을 완료하고 상품을 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동종상품 팸플릿만 보여주고 고객의 서명만 받으면 비교설명제도 의무가 끝난다.

만약 실제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하려면 가급적 동일한 조건으로 가입설계서를 뽑아야 한다. 가입설계서에는 보장내용에 따른 보험료가 기재되어 있다. 팸플릿은 그냥 상품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만 나와 있을 뿐이다.

이에 실제 비교판매를 하는 GA 설계사들은 불만이 커지고 있다. GA 소속 설계사는 “보험다모아 등에서 동일 조건으로 보장내용을 맞춰 개략적인 가입설계서라도 출력할 수 있지 않는 이상 비교는 불가능하다”며 “비교설명 서류를 보험계약종료기간까지 수십년간 보관하는 방식으로 민원을 줄여보자는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비교설명제도의 실패는 이미 예견됐다는 지적이다. 보험은 상품의 성격상 비교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이나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 등은 20개 이상의 특약이 붙기도 한다. 어떤 특약을 조합했는가에 따라 상품 특징이 달라진다. 따라서 주계약만 비교·설명하고 특약 비교를 제외하면 오히려 오해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대형GA 대표는 “설계사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의 주계약 보장을 낮춰 비교하고, 고액특약을 붙여 설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비교·설명 의무만 커져 업무만 증가했다”며 “더 세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던가 아니면 관련 제도를 폐지하고 불완전판매를 단속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