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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작품 연달아 악역을 선보였던 전노민 <사진=MBC '군주'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와 '딴따라', 그리고 MBC '다시 시작해'까지, 최근 세 작품에서 연달아 악역을 선보인 전노민.
서글서글한 얼굴에서도 못된 연기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던 전노민이 실로 오랜만에 선한 역할로 컴백했다.
전노민이 선한 역으로 돌아선 작품은 MBC에서 방송 중인 퓨전사극 '군주'. 그는 극중에서 편수회에 맞서 세자를 지키려는 충신 한규호를 연기 중이다. 여주인공 한가은(김소현)의 부친이기도 한 전노민은 앞선 세 작품에서 보여준 무시무시하고 짜증나는 악역 대신 인자하고 정의로운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전노민은 '군주' 6회에서 세자 이선(유승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으라는 왕(김명수)의 뜻을 기꺼이 받아들여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의연하게 죽음을 각오한 전노민은 딸 김소현에게 편지를 써 아비의 뜻을 전하는 한편, 세자에게 새 세상을 열라고 당부해 감동을 안겼다.
'군주' 6회 말미에서 참수대에 오른 전노민, 과연 그의 생사가 어떻게 됐을 지, 7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