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한샘이 서울 상암동에 있는 팬택빌딩을 인수해 사옥을 이전한다.
한샘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팬택계열 R&D 센터 토지와 건물을 148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금 148억5000만원은 12일 지급했다. 한샘은 기업어음 900억원을 발행하고 3년 만기 장기 차입금 400억원으로 나머지 돈을 지급할 에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사옥 이전을 통한 경영 효율성 모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샘이 사옥을 이전하려는 배경엔 현재 사용 중인 사무실이 비좁다는 데 있다. 한샘은 최근 몇년간 고속 성장했다. 2012년 7832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조9345억원(연결)으로 껑충 뛰었다. 이 기간 직원도 1536명에서 2689명으로 약 75% 늘었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샘 관계자는 "사옥 이전을 통한 경영 효율성 모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팬택빌딩은 최고 22층인 업무용 빌딩이다.
서울 마포에 있는 팬택 빌딩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