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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전두환 "5.18은 총기 들고 일어난 폭동"…지만원 "광주에 민주화 시위대 존재 안했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30일 00:32

최종수정 : 2017년04월30일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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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두환의 회고록의 진실을 파헤쳤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5.18 민주화 운동에서 군이 민간인에게 총살을 가한 흔적을 찾았다.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두환의 회고록의 진실을 파헤쳤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군이 민간인을 향해 총을 쐈다는 목겸담이 쏟아졌다. 당시 광주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그 시민군들이 병원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래서 총을 헬기에서 쏴버리니까 병동으로 총알들이 들어왔다. 우리 9층에는 두 개가 들어왔다. 935호실에 하나 그 앞쪽으로 한 발들어오고. 우리가 9층인데 어떻게 1층에서 9층에서 쐈겠나. 땅에서 쏜 게 아니고 헬기에서 쏜 거다"라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과거 故(고) 조비오 신부는 "헬리콥터 안에 있는 사람이 보인다. 그 정도 높이에서 스윽 가면서 드르르륵 쏜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두환은 "목격자들의 증언은 헬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악의적인 증언이다.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라고 헬기 사격을 부인했다.

지난해 37년 동안 감춰졌던 헬기 사건의 비밀이 밝혀졌다. 윤장현 광주 시장은 "문화 창작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전일빌딩을 보다 탄흔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수사했다"라고 말했다.

국과수 총기안전실장은 "전일빌딩과 같은 높이의 빌딩이 없다. 이렇게 벽면을 스쳐 맞은 것. 그 다음에 바닥에 있는 것들은 높은위치가 아니면 쏠 수 없는 탄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헬기에서의 사격 가능성은 안에서 소총을 쐇거나 기관총을 쐈거나 했을거다. 150개의 탄흔이 이렇게 정형적으로 쏠 수 없다. 거치된 총은 가능하다"라고 추정했다.

헬기 사격과 관련해 한 제보자가 나타났다. 최형국 씨는 "5월 이십 몇일이었고 낮이었다. 갑자기 총소리가 가까운 데서 들리더라. 나가봤더니 바로 저쪽 위에서 500MD, 내가 군부대에서 정비했던 헬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50MD는 무장헬기다. 안내 방송하려고 그런 헬기를 띄우겠나. 조종사가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군이 무차별 총사격 지시가 있었다는 증거도 있었다. 최훈민 일요신문 기자는 "최세창 준장이 16단장한테 헬기에 올라가서 총을 쏘라고 얘기를 했다. 어떻게 우리 국민한테 총을 쏠 수가 있느냐고 반응했더니 최세창 준장에 옆에 차고 있던 권총을 꺼내서 '야 이XX야. 내 말을 들어라. 쏘라고' 이렇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니까 61단장이 네가 내 상관이냐. 난 네 명령을 직접적으로 받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그럴 수 없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공수 여단장 최세창 준장은 12.12 사태에도 가담한 인물이다.

제작진은 최세창 준장의 집을 찾아갔다. 최세창 준장의 가족은 "당시에 공수부대 여단장이셨으니까 그거 요새 TV, 유튜브에 다 나온다. 역사의 진실은 30년, 50년 후에 다 밝혀지겠지. 다 지난 일이다. 절대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과거 전두환은 "광주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야. 그러니까 계엄군이기 때문에 계엄군은 진압하지 않을 수 없지 않나"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한편 지만원 씨등 5.18을 북한군의 남침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바라보는 이도 있다. 5.18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는 지만원 씨는 "광주에는 민주화 시위대는 존재 안했다. 그날 아침 08시에 20사단 지휘부 차량 부대가 광주 톨케이트를 정확히 08시에 통과한다는 정보가 있는데 그 정보는 극비 중의 극비였다. 그 정보를 어떻게 북한특수군 600명이 매복해서 턴 거다"라고 설명했다.

증거도 전했다. 지만원 씨는 "5.18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대거 발굴해서 그 현장에 있는 얼굴들의 478명이 북한의 고위직을 차지한 사람들과 얼굴이 똑같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만원 씨는 이어 "전두환 회고록에도 나왔다. 전두환 대통령이 이 책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 자체가 비과학적인 비교다"라고 해석했다.

사진 속 주인공들을 '그것이 알고싶다'가 직접 만났다. 양기남 씨는 "황당하다. 이 얼굴과 이 얼굴이 닮았느냐"라며 답답해했다. 양기남 씨는 "우리나라 전선이 그렇게 허접한가요? 600명이 넘어온 걸 못 봤다는게"라고 답답해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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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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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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