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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분당점, 식품관 전면 개편 "쉑쉑·소이연남 입점"

기사입력 : 2017년04월26일 14:55

최종수정 : 2017년04월26일 14:55

27일 ‘분당의 부엌' 그랜드 오픈
분당 매출 1등 슈퍼존 품질 업그레이드 및 즉석 요리 코너 신설
백화점 최초 입점 맛집 7개 유치로 F&B 강화

[뉴스핌=이에라 기자] AK플라자 분당점이 식품관을 5년만에 전면 개편한다.

AK플라자는 오는 27일 프리미엄 식품관 ‘분당의 부엌’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식품관 콘셉트는‘분당의 부엌’이다. 매일 삼시세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고 간식을 즐기는 부엌처럼 친숙하게 매일 찾아와 먹고 즐기며 장보는 식품관의 의미를 담고 있다.

1997년 개점한 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20년간 ‘매일 장보는 백화점 식품관’으로 인정받으며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슈퍼존은 분당지역 매출 1위다.

AK플라자 ‘분당의 부엌’은 슈퍼존 신선식품 업그레이드, 트렌드 맞춤형 즉석 코너, 분당상권 맞춤식 맛집 입점, 고객 편의 중심 매장 구현 등을 중점 4대 전략으로 잡았다.

분당 고객에게 최고로 인정 받았던 슈퍼존의 품질은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분당점 식품관의 재구매율은 80%, 식품관 외에 다른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연관구매율은 87%로 분수효과를 톡톡히 내왔다.

까다로운 분당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식품 바이어들은 산지를 직접 찾아 다니며 당일 수확한 최상의 신선식품인 채소와 과일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슈퍼존 새단장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신선식품의 본질을 최우선으로 한 품질 업그레이드다.

청과코너에서는 산지직송 고당도 과일 종류를 늘리고, 조각과일 즉석 포장존과 100% 과즙 즉석 주스존을 도입했다. 수산코너는 뷔페식으로 구매 가능한 백화점 최대 규모의 활수산물 존을 구성했고, 유명 포구와 연계한 오늘의 생선코너 및 선어를 즉석으로 구워주는 서비스존도 새롭게 만들었다.

가공코너에서는 ‘식도락가의 세계 미각 여행’을 테마로 해외 프리미엄 식재료 상품군을 1000여종 추가했다. 친환경 생활용품 코너를 신설했다. 또 돌마방아간을 콘셉트로 한 즉석 참기름, 무농약 재료 선식, 즉석 로스팅 약초, 블렌딩 잡곡 코너도 운영한다.

분당의 부엌 전경 <사진=AK플라자 분당>

축산코너는 업계 최초 워터에이징 숙성한우 매장을 선보인다. 워터에이징은 일정한 온도유지가 가능한 1~3℃온도의 수중환경에서 20일 이상 고기를 숙성하는 방식이다. 연도 및 풍미가 좋아지며 물속에 떠있기 때문에 보관기간동안 고기내 육즙의 손실이 거의 없다. 매장에는 고객들이 한우의 숙성과정을 볼 수 있도록 숙성 수족관을 진열코너에 배치했다.

푸드앤드베이커리(F&B)존은 분당 상권특성과 트렌드를 고려한 맛집을 대거 유치했다.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는 맛집 브랜드는 쉐이크쉑, 소이연남, 오장동 흥남집, 홍신애 솔트, 청담, 샤토레제, 앙트레, 토스티 등이다.

인생 쌀국수로 유명한 ‘소이연남’과 65년 전통의 함흥냉면 전문 맛집 ‘오장동 흥남집’,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가로수길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 ‘솔트’ 등은 AK플라자 F&B 바이어들이 1년 6개월간 삼고초려해 들여온 맛집 브랜드다.

첫 미팅 성사부터 입점 확정까지 수차례 매장을 방문해 입점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총괄쉐프들과 함께 매장의 집기구성부터 운영전략까지 세부적으로 함께 협의한 끝에 유치할 수 있었다.

21개의 신규 맛집 브랜드와 함께 ‘분당식빵’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라롬드뺑’도 새단장 오픈한다. 식빵에 대한 전문성과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식빵존’을 확대했다.

라롬드뺑은 새단장 오픈을 기념해 백화점 최초로 버터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에쉬레 버터’로 만든 크루아상과 페이스트리를 신제품으로 출시한다.

또한 분당점 1층에 5월 5일 백화점 최초로 뉴욕 명물버거 쉐이크쉑(쉑쉑버거) 4호점을 오픈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유럽 재래시장의 감성을 입힌 ‘빈티지 라이프’ 테마를 적용했다. 과감한 천정노출로 인한 개방감과 다양한 천정 행잉오브제(구조물) 디자인을 이용해 ‘분당의 부엌’만의 친숙하고 편안한 식품관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식 즉석 요리 코너인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용)스트리트’도 오픈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간편 가정식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한다.

‘HMR스트리트’의 규모는 55평으로 가정식 반찬과 찌개, 국을 즉석으로 만들어 포장해주는 ‘빅마마 이혜정의 키친스토리’, 각종 나물과 즉석밥을 판매하는 ‘소담’, 우리나라 김치 20종을 직접 시연하고 판매하는 ‘유정임 명인김치’등을 신규로 선보인다. 또 부산 명물 어묵과 어묵베이커리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고래사어묵도 함께 운영한다.

김영복 AK플라자 상품본부장 상무는 “분당의 부엌 오픈을 통해 최상의 신선식품, 가장 핫한 맛집을 제공하면서 분당지역 식품 구매 일번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분당의 부엌에서만 12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분당점은 ‘분당의 부엌’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5월 4일까지 ‘인기상품 줄서기 특가 기획전’을 통해 50개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는 27일에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의 즉석 요리 시연, 28일과 29일에는 미카엘 쉐프가 추천하는 불라리아 와인 초대전을 진행한다.

‘분당의 부엌’에서 AK멤버스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친환경 에코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5월 7일까지는 ‘분당의 부엌’ 그랜드 오픈 기념 QR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층 사은품 데스크에서 AK플라자가 배포한 QR코드 이벤트 페이지를 제시하면, 커피교환권, 식품관 슈퍼존 5000원 할인권, 라롬드뺑 20%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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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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