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첫 방송하는 '이름 없는 여자'에서 홍지원이 아들 해성을 위해 손여리를 협박한다. <사진=KBS 2TV '이름 없는 여자' 홈페이지>

[뉴스핌=최원진 기자] '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이 역대급 악녀로 변신한다.

24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이름 없는 여자'에서 홍지원(배종옥)의 아들 해성은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는다.

홍지원은 같은 보육원 출신인 위드그룹 운전기사 손주호(한갑수) 앞에 무릎까지 꿇으며 "나 좀 도와줘. 위드그룹 안주인이 아니라 동생으로서 부탁할게. 지금 우리 해성이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딱 한 명 밖에 없어"라며 "여리, 오빠 딸 여리"라고 부탁한다.

손여리(오지은)의 아버지 손주호는 사고로 사망한다. 손여리는 위드그룹 양딸로 입양된다. 홍지원은 손여리에 양딸이 되는 대신 양동생 해성에 골수이식을 하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손여리 뱃속엔 김무열(서지석)의 아이가 있다. 그는 할 수 없이 홍지원의 부탁을 거절한다. 손여리는 결국 집에서 쫒겨나고 살인죄까지 뒤집어 쓰게 된다. 손여리는 아이를 찬 교도소 바닥에서 낳게 된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