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정권교체가 되면 다자외교를 주도해 북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남북관계를 평화와 경제협력, 공동번영 관계로 대전환하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대선 토론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안보실패, 안보무능은 정말 참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 핵도발이 계속되고 갈수록 고도화되는 데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한 "과거 우리는 북한핵을 완전한 폐기할 포괄적 해결방안을 다자외교를 통해 합의한 바 있다"며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진짜 안보가 필요하다. 이제 안보팔이 장사, 색깔론을 끝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19대 대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