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0~5세 월 10만원 아동수당, 육아휴직 급여 2배 인상"

기사입력 : 2017년04월14일 10:55

최종수정 : 2017년04월14일 11:17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 현행 100만원->200만원 인상
아빠의 경우 출산후 6개월까지 소득의 80% 보너스 지급
"국공립어린이집 대폭 확대..서울시 모델 전국으로 확산"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세 아동까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현재 월급의 40%인 육아휴직 급여를 3개월간 2배(80%)로 올리겠다는 내용의 안심 육아대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살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최장 2년 동안 임금삭감 없는 6시간(10~4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을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린다. 아빠의 경우 출산후 6개월까지 소득의 80%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문 후보는 "0세부터 5세까지 월 10만원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며 "아동수당은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민생정책"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보육정책’을 발표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기혼 여성의 44%가 보육의 어려움 때문에 경력단절을 선택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의 근본원인도 육아전쟁에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보육교사를 위한 제도도 강화된다. 보육교사 8시간 근무제를 추진하고, 광역단위로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해 신규 확충되는 보육시설 교사를 공단 소속으로 배치, 고용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임기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 국공립유치원, 공공형유치원에 아이들의 40%가 다니도록 하고,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를 국공립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 역시 어린이집이나 학교가 끝난 후 학원으로 내몰려 아이대로 행복하지 않다"며 "0세부터 11세까지 돌봄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을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완전 돌봄을 이루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