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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현대건설과 전기차 카셰어링 본격추진

기사입력 : 2017년04월06일 11:11

최종수정 : 2017년04월06일 11:11

현대건설 아파트에 2019년 1월부터 쏘울EV 등 지원

[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파트 단지나 구청 등 공공기관과 전기차 카셰어링(차량공유) 사업을 추진한다.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복안이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최근 경영회의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을 낙점했다.

우선 일반인들이 가장 근접해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우체국이나 구청 등 관공서에도 전기차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셰어링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공 차량은 순수 전기차(EV) 쏘울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차 니로 등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앞서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 완공되는 경기도 수원 ‘힐스테이트 호매실’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키로 했다. 입주민들이 서비스에 등록을 하면 단지 내에서 손쉽게 기아차의 전기차를 빌려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기아차는 우체국이나 구청 등 관공서와 함께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사업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기아차가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전기차 보급 확대해 판매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다. 국내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동차가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산차와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6만8761대다. 전년대비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 중 기아차는 2만5607대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가 2만5445대, 수입차가 1만6716대, 르노삼성자동차 637대, 한국지엠이 356대 순이다.

국내 친환경차 점유율에서도 기아차는 올해 2월 기준 6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32%를 차지한 현대차의 2배다.

기아차는 전기차 개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기아차는 현재 쏘울 전기차를 비롯해 니로 하이브리드 등을 판매 중이며, 내년 1회 충전으로 3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스토닉(가칭)' 전기차와 니로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일단 아파트 등 주거용 모빌리티(주거 연계 사업)을 하고 향후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넓혀가려고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건 정해진게 없지만, 다양한 곳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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