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이 주말 흥행 왕좌를 놓고 삼파전을 벌인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1, 2, 3위를 '프리즌' '미녀와 야수'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이 나눠 가지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우선 박스오피스 1위는 '프리즌'이 차지했다. 한석규, 김래원의 범죄액션 '프리즌'은 30일까지 전국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탔다.
보다 앞서 선을 보인 '미녀와 야수'의 열기도 여전하다. '미녀와 야수'는 같은 날 누적관객 344만을 돌파하며 '프리즌'의 독주를 강하게 위협했다. 더욱이 '미녀와 야수'는 예매율이 33.6%로 '프리즌'과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을 크게 앞질러 주말 흥행 1위가 될 가능성을 높였다.
신작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의 추격에도 눈길이 간다. 1995년 탄생한 일본 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의 정수를 실사로 옮긴 이 영화는 일부 마니아들의 볼멘소리에도 관심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 예매율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사회의 편견에 맞선 NASA의 세 천재 이야기 '히든 피겨스'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박스오피스와 예매차트 상위권을 지켰다. 임시완이 선을 보인 '원라인'도 누적관객 10만을 바라보며 순항을 시작했다. 다만 신작 '데스노트:더 뉴 월드'는 예상을 밑도는 반응을 얻으며 전주 개봉한 '보통사람'과 더불어 힘겨운 항해를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