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시중은행, 산은·수은에 감자·대우조선 영구채 1%대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은 '난감', 수은 "3% 영구채 금리도 시장금리보다 낮아"

[뉴스핌=김연순 기자] 시중은행이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손실 분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이 같은 시중은행의 추가 요구에 난감해하고 있다.

30일 금융당국 및 채권단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 27일 열린 채권단 협의회에서 산은에는 추가 감자를, 수은에는 영구채 발행 금리를 연 1%대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책은행이 좀 더 손실을 분담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채무조정에 돌입하면 상환 유예되는 시중은행의 무담보채권 금리가 1%로 낮아지는 만큼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수은의 영구채 인수 금리도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진=뉴스핌>

산은과 수은은 대우조선 무담보채권 1조6000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한 상태다. 이 중 산은이 3000억원, 수은이 1조3000억원을 들고 있다. 수은의 경우 출자전환은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대우조선 자본확충 때도 수은은 영구채 1조원을 인수했다. 수은은 당시 연 3%의 금리로 대우조선 영구채를 인수했다. 영구채 발행 금리가 3%에서 1%대로 낮아지면 대우조선 입장에선 그만큼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하지만 수은은 지난해 3% 영구채 발행 금리도 시장금리보다 충분히 낮춘 것이라는 입장이다. 수은 관계자는 "작년 10년짜리 영구채 발행금리 결정 당시 대우조선의 구조조정기업 특성 등을 감안해 3%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시장금리도 아니고 부실회사인 대우조선은 시장금리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추가 감자 요구에 대해서도 산은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한차례 10대1 감자까지 단행하면서 신규자금 지원에 나섰는데 추가 감자는 무리한 요구라는 것.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추가 감자 요구는) 산업은행이 충분히 검토해서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대우조선 살리겠다고 2조4000억원 신규자금 넣고 출자전환과 10대1 감자까지 했는데 추가적으로 감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대우조선 무담보채권 7000억원 가운데 80%인 5600억원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20%는 만기를 5년 연장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또 대우조선이 신규 수주를 하면 5억달러 규모로 선수금환급보증(RG)도 서주기로 했다.

다만 산은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채무 재조정에 동의한다는 확약서를 이번주까지 제출받을 계획이었지만 다음주로 미루기로 했다. 시중은행이 대우조선 실사보고서를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산은은 이날 시중은행들에 채무 재조정 관련 확약서를 발송한다. 또 대우조선 실사보고서도 곧 전달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각 은행마다 대우조선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내부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확약서 제출이 늦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