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하드데이터' 뒷받침 없는 트럼프노믹스… 시장 불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상과 현실 ‘괴리’ 점차 확대
모간스탠리, 엘-에리언 등 펀더멘털 부실 지적 잇따라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9일 오후 1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야심 차게 출발한 트럼프노믹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정책)가 부진한 지표에 발목이 잡혀 점차 힘을 잃고 있다.

작년 대선 직후만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날아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만연했고 이 덕분에 미국 금융시장 역시 화려한 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가 우선 추진했던 헬스케어 정책이 무산되고 실제 경제 성장세를 증명해 줄 경제 지표가 나오지 않자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 연성-경성 지표 간 ‘간극’

28일 자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인 사이에 자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고조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적인 경제 성장을 보여줄 신호는 없다며, 이는 몇년 전 러시아 상황과 유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당시 러시아의 객관적 경제 지표들은 악화되고 있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상당 수의 러시아 국민들은 자국 경제에 대해 낙관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

신문은 특히 소비자 신뢰나 중소기업 및 제조업 서베이 등과 같은 ‘소프트데이터(soft data, 연성 지표)’는 개선됐지만, 산업생산이나 주택판매, 상업은행 대출, 임금, 소비처럼 실질적인 경제 성장세를 떠받칠 ‘하드데이터(hard data, 경성 지표)’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투자은행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 역시 소프트데이터와 하드데이터 간의 벌어지는 간극을 경고했다.

엘렌 제트너와 로버트 로제너  연구원은 “간극이 놀라올 정도로 크다”며 무엇보다 소프트데이터가 (하드데이터에 비해) 너무 지나치게 앞서간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평가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0% 수준으로, 모간스탠리의 자체 추정치 약 1%를 대폭 웃돌고 있다. 뉴욕 연은이 소프트데이터를 GDP 전망에 참고한 반면, 모간스탠리는 하드데이터를 참고하기 때문에 이러한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관도 칼럼을 통해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비슷한 현실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규제 완화와 감세가 언제나 친기업, 친성장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란 미국인들의 심리 덕분에 기업 및 소비 심리가 살아났지만, 진정한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는 냉정한 하드데이터의 진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엘-에리언은 기업들의 경우 트럼프 공약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나타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규 투자에 나서지 않는데, 최근 헬스케어 추진 실패로 트럼프 정권은 정책 신뢰도에 더 큰 위기를 맞게 된 상태라 정책 추진에 더 공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소프트 위기'.. 달러화, 변동성지수 주목

물론 소프트데이터를 따라 하드데이터가 개선세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급격하게 그와 반대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프트데이터마저 부실해지는 상황이 나타날 경우 글로벌 시장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로빈 위글스워스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를 통해 달러 강세나 은행 및 중소형주 상승, 변동성 확대 베팅이 인기지만 (하드데이터 부실이 소프트데이터로 전이되면) 이러한 흐름도 한 순간 역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소프트데이터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달러다.

달러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도 종종 쓰이는데, 3월 들어 달러 가치는 2% 정도가 빠져 작년 11월 대선 이후 오름폭인 6%를 대부분 반납할 위기를 맞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지난 1월 3일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4.9%가 하락한 상태다.

한 동안 잠잠했던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지수도 지난주 15%가 급등해 올 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불안한 시장 흐름을 반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