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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의 승부수' 신라스테이, 해운대 조기 상륙

기사입력 : 2017년03월28일 12:40

최종수정 : 2017년03월28일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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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해운대점, 4월 18일 그랜드오픈 확정
황금연휴 겨냥 개장 앞당겨..흑자기조 강화 포석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8일 오전 10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이달 서초에 이어 내달 해운대점을 조기 오픈한다. 5월 초 황금연휴를 대비해 오픈을 앞당긴 것으로, 흑자경영 기조를 강화하기 위한 이부진 사장의 승부수로 읽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부산 해운대점 그랜드오픈일을 내달 18일로 확정하고, 인테리어 등 손님 맞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터파크 등 주요 숙박 사이트를 통해 예약도 받고 있다.  

해운대점 오픈은 예정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 당초에는 4월 1일 서초 뱅뱅사거리에 10번째 신라스테이 오픈이 예정됐던 만큼, 5월 초중순쯤 해운대점 개장을 목표로 했었다. 하지만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한중일 3국이 동시에 황금연휴에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내외국인 방문이 많은 해운대점 오픈을 앞당겼다.

11번째 신라스테이 호텔인 해운대점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전경이 보이는데다 롯데백화점 신세계센텀시티 등의 쇼핑시설도 근접해 있다. 지하 3층~지상 18층으로 객실 규모는 407실이다. 더블, 트윈, 패밀리트윈 침대 외에 온돌을 갖춘 객실도 있다.

18층 꼭대기에는 루프트탑 풀과 풀사이드 바가 있다. 오픈일부터 5월 말까지는 신라스테이 곰인형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특별 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신라는 2013년 11월 동탄점을 시작으로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4년에는 호텔신라 100% 자회사로 신라스테이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서울에 역삼점을 첫 오픈했고, 2015년에는 제주 서대문 울산 마포 광화문 등 5곳 신규 출점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작년 천안과 구로에 이어 올해는 서초와 해운대 2곳의 신규 출점을 하게 된다.

신라스테이는 진출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비즈니스 호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신라스테이의 2014년과 2015년 당기순손실은 각각 7억, 29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억원으로 흑자 전환으로 돌아섰다. 사업초기 마케팅 등 투자비용으로 이익이 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흑자 전환 자체에 주목할만 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배 가까이 키웠다. 2014년 63억9176만원에서 2015년과 322억여원으로 증가, 지난해에는 605억원으로 2년만에 10배나 뛰었다.

비즈니스 호텔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객실 신라스테이만의 브런치 뷔페도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신라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다 평일 기준 성인 1인 가격이 2만원도 채 되지 않아 가성비를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입소문이 났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올해 계획했던 2곳의 신규 출점이 다 마무리되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인프라를 활요한 상품 구성과 마케팅 등을 통해 중국의 사드 보복 등 대외 불확실한 환경 등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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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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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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