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행정서비스 통합제공시스템 시범 운영
[뉴스핌=이보람 기자] 정부가 행정서비스와 정책 등 정부 관련 각종 정보를 인터넷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통합제공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은 27일부터 '정부24'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부24' 구성도 <자료=행정자치부> |
행자부는 그동안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하던 국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하나의 창구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통합·연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지난해 1단계 사업을 실시해 기존 '민원24', '대한민국정부포털', '알려드림e' 등 3개 시스템을 통합하고 '정부24'라는 새로운 이름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정부24'는 정부의 모든 서비스와 정책을 담은 정부 정책 포털사이트다. 정부서비스, 민원24, 정책·정보 등 3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정부서비스 메뉴에서는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정부 서비스 7만여 건을 모아 분야 별로 제공한다.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민원24의 경우 기존 민원24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모두 포함시켰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서비스 대상을 기존 32종에서 320여 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책·정보 메뉴는 기존 정부소식과 정보를 포함, 국민이 필요한 관련 자료와 연구보고서, 법령·통계정보 등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브라우저와 모바일 환경으로 제공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행자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국민이용 편의성과 만족도, 시스템 안정성 들을 점검해 정식 서비스를 출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