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추가지원] 감사보고서 못낸 '대우조선, 관리종목 지정되나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3:49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3:49

부적정·의견거절 나오면 상장폐지

[뉴스핌=김양섭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인 지난 22일까지 보고서를 내지 못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한내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선 '한정'의견에 무게를 둔다. '한정'의견이 나오면 대우조선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대우조선은 지난 22일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 7일전인 22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기한을 넘겼다.

물론 패널티는 없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고서 지연제출에 따른 별도 패널티는 없다. 다만 그 지연 사실을 투자자들에 알려야 한다"고 했다.

업계 안팎에선 감사보고서가 지연된 상황을 두고 '한정'의견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본다.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에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가 외부감사인에 충실한 자료 제공을 못했거나 외부감사인과 회계처리 기준을 둘러싼 이견이 첨예한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대우조선에 대한 감사보고서 내용과 관련 “삼일회계법인의 의견은 아직 모른다"면서도 "한정 의견이 나온다면 관리종목으로 편입된다. 오는 8월말에 반기 결산이 나올 때 한정 의견 나온 이유를 치유해 적정 의견을 받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감사보고서는 다음주에 제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의견이란 외부감사인이 각종 증거와 자료를 종합했을때 기업 재무제표가 정상적 회계정보로 가치가 있는지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다.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로 나뉜다.

만약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 나오게 된다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감사보고서는 늦어도 사업보고서 제출시 첨부돼야 한다.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이 3월 31일인데, 감사보고서는 필수 첨부 목록이다. 감사보고서가 없으면 사업보고서의 형식 요건을 갖출수가 없다.

거래서 상장 관련 규정상에는 사업보고서를 3월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또 이후 10일내(4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감사보고서에 '한정' 의견이 나오거나 사업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 감사보고서에서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 나오거나 4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만약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될 경우 15일내 이의신청, 이후 다시 위원회를 열어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제출 건과는 별개로 대우조선은 지난 해 7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9월말에 거래소로부터 개선계획 1년을 부과 받아 거래정지는 올해 9월말까지 지속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 이전까지 특별히 거래정지가 풀릴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9월말 이후 15일이내 거래재개 여부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거래소 관계자는 "1년간의 개선 내용, 상장적격성, 영업, 재무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래재개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고 답했다.

대우조선 다동사옥 <사진=대우조선해양>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