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신동빈 회장 차녀 결혼으로 본 롯데 혼맥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대째 이어지는 일본인과의 롯데家 결혼 가풍 '관심'

[뉴스핌=전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2)의 차녀 결혼으로 롯데家 혼맥이 재조명되고 있다.특히 일본인 아나운서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인과 결혼하는 롯데그룹 가풍이 3대째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평가다.

24일 일본의 한 주간지에 따르면 신 회장 차녀 승은(24)씨는 오는 5월 일본 민영방송 TBS 아나운서 이시이토모히로(31)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시이 아나운서는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한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친형과 함께 ‘웰 스톤 브로스’(well sone bros)라는 그룹으로 가수 활동도 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승은 씨는 도쿄도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 민간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도쿄 시내 데이코쿠 호텔에서 피로연을 열 계획이다. 신 회장 장남 유열씨(31)가 결혼했을 당시에도 이 호텔에서 성대한 피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승은 씨 결혼소식에 롯데그룹 혼맥 특징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여느 재벌가와 달리 한국 굴지의 기업들과 얽히지 않아서다. 신 회장은 슬하에 장남 유열 씨와 장녀 규미(29), 차녀 승은 씨 등 1남2녀를 뒀는데 장남 역시 평범한 일본인 집안 여성과 결혼했다.

유열 씨는 지난 2015년 11월 미국 컬럼비아대 MBA 동문과 화촉을 올렸다.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졸업 후 콜롬비아대학원에서 MBA를 밟던 중 일본 노무라 증권에 입사한 유열 씨는 현재 일본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95)부터 시작된 일본인과의 혼맥이 신동빈, 신유열, 신승은으로 이어지며 일본인과 결혼하는 가족사를 3대째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녀 규미씨에 대한 혼인 여부는 전해지지 않지만, 일본 국적으로 일본의 한 광고기획회사에서 경영수업을 받는 만큼 일본인과 결혼이 유력시 된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한국이 아닌 일본 관점에서 바라보면 혼맥이 상당히 화려하다. 혼인으로 얽힌 일본 정재계 인맥 때문이다. 신 회장은 후쿠다 다케오(중의원 의원 10선의 1976년 12월 총리 취임) 전 수상의 중매로 일본왕실과 관계된 유력기업가 딸을 부인으로 맞았다.

신 회장은 1985년 6월, 도쿄에서 일본 귀족 가문 출신으로 일본 굴지의 다이세이 건설 오고 요시마사 부회장 둘째 딸 마나미 씨(56)와 결혼했다. 마나미 씨는 일본 귀족 학교인 학습원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일본 왕세자비의 물망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신 회장의 결혼은 후쿠다 전 수상이 주례를 하고 나카소네 당시 현직 수상이 축사를 했다. 결혼식에 당시 일본 총리였던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를 비롯해 일본 전현직 총리가 세명이나 참석했고 일본 정‧재계 거물들도 대거 자리했다. 초호화판 일본 전통적 혼례식은 장장 7시간에 걸쳐 거행될 정도로 화려했다. 

30년 뒤, 신 회장 장남 결혼식 피로연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했다.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과 아베 집안의 교류로 일찍부터 아베 총리와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비록 신 회장 만큼은 아니지만, 유열 씨에 이어 승은 씨 배우자가 근무하는 곳도 새삼 주목된다. 이시이씨가 아나운서로 있는 곳은 일본 민간방송국인 TBS로 롯데가 대형 스폰서인 언론사이기 때문이다. 신 회장 일가의 일본 정계 인맥을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신 회장의 일본 롯데 경영 운신의 폭이 더욱 넓어진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신 회장을 제외하면 롯데家 장녀와 장남 혼맥이 담백하다. 신 총괄회장과 첫번째 부인 고 노순화씨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5)은 지난 1967년대구의 유지였던 장오식 전 선학알미늄 회장과 결혼한 후 이혼했다. 신 이사장은 장재영, 혜선, 선윤, 정안 등 1남3녀를 두고 있는데, 모두 일반인과 결혼했다.

현재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63) 역시 재미교포 사업가인 조덕만 씨의 차녀 조은주 씨와 지난 1992년 연애결혼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