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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문창용 사장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관리 일원화"

기사입력 : 2017년03월22일 15:04

최종수정 : 2017년03월22일 15:56

선박펀드 5000억원 규모 확대
해운·조선업 상생지원 도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22일 "캠코를 중심으로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를 일원화해 취약계층의 재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 제도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부실채권 장기·중복 관리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캠코>

문 사장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4개 금융공공기관과 함께 채권인수 규모와 가격을 협의 중"이라며 "하반기 중 채권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채무조정 지원 과정에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채무자의 소득·재산 등 상환능력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실제 재기가 필요한 채무자를 선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코는 지난 2011년부터 신보·기보 등 7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채권 14조5000억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인 8789명을 대상으로 약 50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지원했다.

캠코는 또 해운업과 중소기업에 총 1조원 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상시 구조조정기구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위기에 처한 해운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4108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통해 11개 해운사 선박 18척을 인수했다.

문 사장은 "올해도 펀드규모를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리고, 한국선박해양(주)과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에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하는 등 해운업의 위기 상시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운·조선업 상생지원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5년부터 2년간 총 8개사 대상 1200억원을 지원했다"며 "인수대상에 대기업까지 포함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국유지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국유건축 사업의 원년'으로서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재정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 캠코)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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